의정부주보

연중 제5주일 2010년 2월 7일(다해)

namsarang 2010. 2. 7. 12:26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이

 

성소국장 상지종 베르라르도 신부

 


살아가면서 가장 절망적인 때는 자신의 존재 의미를 상실한 때입니다.‘나는 왜 사는가? 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내가 다른 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단 말인가? 삶의 순간순간 많은 물음들이 우리를 절망으로 몰고 갑니다.


어부 베드로는 절망 가운데에 있습니다. 할 줄 아는 것은 고기잡이뿐인데, 밤새 힘겨운 노동의 결과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육신의 피곤함보다 마음속으로 저며 오는 상실감이 베드로를 절망으로 몰아넣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부탁하십니다. “배를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줄 수 있겠느냐?”‘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구나, 아직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구나!’베드로는 탄식 섞인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베드로는 생각합니다.‘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는 무능력한 어부에게 그물을 던지라니, 내가 내 자신에게 실망하고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데, 과연 저분은 무엇 때문에 …….’그리고 아직은 옅은 믿음과 뿌연 희망으로 대답합니다.“스승님, 저희
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가 잡힙니다. 기쁨과 흥분, 그리고 놀라움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 감정도 잠시, 베드로는제 자리로 돌아옵니다.“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저는 제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라 여기며, 무능력한 제 자신을 미워했습니다. 저는 삶의 의미를 잃었고 희망을 접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죄인입니다 .’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예수님의 결정적인 말씀을 듣고,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절망 속에 헤매던 한 사람이 희망으로 일어납니다. 자신의 존재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던 작디작은 한사람이 모든 이를 품에 안는 넉넉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우리는 때때로 고귀한 우리의 존재 의미를 잊고 절망 속에 허우적거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시는 주님의 사랑 가득 담긴 믿음의 부르심을 들으며, 절망에 주저앉은 우리를 일으켜주는 벗들의 따뜻한 손을 잡으며 다시 일어섭니다. 우리는 때때로 삶의 소중한 의미를 잃고 헤매는 벗들을 만납니다. 바로 이때, 우리가 주님의 부르심과 벗들의 도움으로 새로 태어나듯이, 우리가 어둠 속에 주저앉은 벗들
에게 희망의 빛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벗들을,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는 벗들을, 끝없는 절망의 골짜기로 자신을 내던지는 벗들을, 믿음 가득한 목소리로 부르고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안아야 합니다.


훌륭한 사람

 

                                                                                                                     장남수 수산나 (작가)

초등학교 동창회에 다녀왔습니다.
한 친구가 내 손을 잡으며,“나는 니가 참 훌륭한 사람이 될 줄 알았어...”라며 말끝을 흐리는데머리통 한 대를 띵~하고 맞은 듯 황당한 기분이었습니다. 강원도 산골 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것도 어려웠던 시절에, 그것도 서울에 있는 학교로 진학을 했으니 나름 사회적 지위를 갖춘 사람으로 성장했을 것으로 기대했던 친구는 자신과 다름없는 그저 평범한 주부인 내 모습이 다소 실망스러웠던 모양입니다.


‘훌륭한 사람’이란 위인전에 나오거나 노벨평화상 정도는 타야 되는 거라고 생각했기에 내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말로만 여겼었는데 동창회에 다녀온 후, 마치 내 삶에 새로운 화두처럼‘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걸까....를 자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대화동성당 호스피스 회장을 맡으셨던 한 형제님께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그분을 아는 수많은 이들의 한결 같은 말들이‘정말로 훌륭하신 분이셨다’였습니다. 참 신앙인의 모범 그 자체였던 형제님과는 호스피스활동을 함께 했던 인연을 계기로 개인적으로는 오라버니라 부르고 따르며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면 허물없이 징징대곤 했더랬습니다.


“수산나야, 성서를 읽어라. 늘 옆구리에 끼고 수시로 성서를 읽어봐. 그러면 변함없이 저 양반을 사랑하게 된단다.”


성당 안을 가득채운 교우들의 눈물바다 속에서 치러진 장례미사를 드리며, 늘 화두처럼 내 머리를 떠나지 않던‘훌륭한 사람’이란?

 

주님의 말씀에 항상 귀 기울이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주님의 삶대로 따라가는 사람. 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신앙 안에서 진정‘훌륭한 사람’으로 살아내는 건어떤 모습이여야 하는지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답은 알았으되, 그 길이 너무나 아득하기만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래도 토마스 오라버니 가르침대로 성서읽기라도 열심히 해보렵니다.‘훌륭한 신앙인’은 못되더라도,‘ 부끄러운 신앙인’은 되지 않아야 될테니 말입니다.


 

[윤종식 신부님의 신앙돋보기]
감실 (tabernaculum)- 지극히 거룩한 성체 보존 장소


감실 안에는 성체를 담은 성합이 있고 그 밑에는 성체포가 깔려 있으며, 초기 교회에서는 봉성체를 위해서 집안에 모셨다가 4~5세기경부터 성체를 성당에 모셔 두는 관습이 생겼다. 1215년 제4차 라테란 공의회부터 제단에 감실을 두도록 규정하였다.


감실은 하나이고 붙박이로 만들어야 하며 단단하고 깨지지 않는 불투명 재질로 만들어야 한다. 감실 옆에는 항상 등불을 켜 놓아 그리스도의 현존을 나타내고 경의를 표시한다. 현재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묵상하도록 성체 조배를 감실 앞에서 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주간의 말씀과 생활]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루카 5,11)

<하느님을 향한 아버지의 선택>


어느 미사시간, 본당 신부님은 강론 대신 어떤 노신사를 강론대에 올렸습니다. 노신사의 이야기는“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루는 바닷가에서 그만 아들과 아들의 친구가 파도에 휩쓸렸고 그것을 목격한 아버지는 오직 한 사람을 건질 수 있는 구명조끼 밖에 없었답니다. 그 절박한 상황에서 아버지의 마음은 순간적으로 하나뿐인 아들만 살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들의 친구를 죽게 놔둘 수도 없었습니다. 그 때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은 하늘나라에 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었고, 반면에 성당에 가 본적 없는 아들의 친구는 어떻게 될지 몰랐기에 아버지는 아들을 향해‘아들아! 너를 사랑한다.’라고 외치며 구명조끼를 아들의 친구에게 던졌답니다.”


미사가 끝난 뒤 젊은이들이“아까 그 분의 이야기는 참 감동적이었어요.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할 수 있을까요?” 하자 본당 신부님은“내가 바로 그 아들의 친구입니다. 그러니까 그 노신사는 내 친구의 아버지이지요.”

제자들에게 고기잡이를 그만두고 당신을 따라 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도 인간적인 시각에서는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미래를 위한 보장이 아무것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었고 그 희생으로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내 것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사랑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 - 햇볕 같은 이야기’에서 발췌 -

생 활 실 천

• 믿음과 구원에 대한 확신으로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희생 한 가지씩 하기.

 

 

 

[한께하는 세상]

설날 차례상 준비를 우리농산물로

 

설을 맞아 설날 차례 상을 준비하고 함께 모일 가족들을 위해 설음식 계획을 짜고 계실텐데요. 올 해부터는 전국의 가톨릭농민회원들이 생산하고 우리농이 나누는 생명농산물로준비해 보세요. 제초제와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생명농법으로 지은 우리농산물로 차례 상을 정성껏 준비해 조상의 은덕도 기억하고요. 전통음식으로 가족들의 먹는 즐거움과 건강까지 챙기는 명절로 만들어 보시지요. 어려움 중에도 꿋꿋이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함께하는 가톨릭농민회원들이 바르게 생산한 농산물을 선택 하는 것, 그들이 희망을 갖고지속적으로 생명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돕는 것도 되거든요.


※ 교구 내 우리농산물 구입처: 구리, 덕소, 진접, 창현, 의정부1동, 의정부 주교좌, 송산, 용현동, 동두천, 일산, 화정동, 행신1동, 후곡성당 생명농산물나눔터

교구장 동정
2월 7일(일) 순회미사 -상리성당
2월 14일(일) 주교좌 성당 교중미사 -설전례
2월 18일~19일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연수 회의 참석
2월 20일(토) 성가소비녀회 종신서약식 집전
2월 21일(일) 예비신학교 첫 모임 미사

 

교구 소식

의정부교구 예비신학생 첫모임
신부님이 되고 싶은 젊은이들을 초대합니다.
일시: 2월 21일(일) 13시 30분
장소: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대성당(서울 혜화동)
대상: 예비 중1(현 초6)~고3, 대학생, 일반
준비물: 주일미사 준비, 필기도구
문의: 성소국 870-1723
※ 2011학년도 신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반드시 참가해야 합니다.
주교님께서 집전하시는 미사로 시작합니다.

의정부교구 아버지학교 7기 모집
일시: 2월 28일~3월 28일(매주 일, 5주간)
14시~20시30분
장소: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성당/ 회비:10만원
대상: 아버지면 누구나(비신자 환영)
문의: 0505-535-0002, 팩스: 0505-534-0003
카페(http://cafe.daum.net/fatherujb) 접수 가능

청소년 오케스트라‘피델리스’신입단원모집
모집부문: 클라리넷
모집대상: 연주로써 하느님을 찬양하고, 이웃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교구 내 각 본당의 초3~
고2 청소년 신자와 예비신자
- 클라리넷 기본스케일(C,D,B♭Major)가능자
오디션 문의: 기획단장 019-9234-5641

2010년 한국청년대회(KYD) 소식 ③               D-179

KYD대회 로고

<한국청년대회 로고의 상징>
·청년- 젊음, 열정, 다양성
·한국- 곡선의 미, 여백의 미,태극기 (흑, 백, 청, 홍)
·가톨릭- 화합, 성령, 부활, 십자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의 청색, 적색과 함께 태극의 선을 따라 표현한 십자가의 형상은‘주님의 바다에서 젊은이들을 태운 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한국의 가톨릭 청년들이 주님의 품안에서 이번 대회의 주제‘Hope in God!' 을 선포하는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KYD 사무국 870-1717/ 홈페이지 www.kyd2010.org


알림

1. 미사
일시: 2월 16일(화) 오후 7시 명동 대성당
일시: 2월 21일(일) 오전 11시 용인 성직자 묘역

2. 사진전
일시: 2월 16일(화)~28일(일) 명동 대성당 들머리

3. 유품전
일시: 2월 16일(화)~5월 23일(일) 개막식 16일
장소: 한국천주교순교자 박물관(절두산 성지 내)

4. 음악회
일시: 2월 18일(목)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행사
착한의견의 성모님의 가정성화미사
일시: 2월 12(금) 오전11시(매월 둘째주 금)
장소: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연천분원
문의: 834-1262, 010-9286-3860 (도시락지참)

피정

예수마음배움터(일산근교 946-2337/8)
예수마음기도 영성수련(권민자 수녀)
- 2박3일: 2/19(금)~21(일), 3/19(금)~21(일)
- 8박9일: 3/11(목)~19(금), 5/26(수)~6/3(목)
- 영적식별 워크샵: 3/26(금)~28(일) 시작17시30분
- 에니어그램: 3/13(토)~14(일), 4/10(토)~11(일)
- 생활피정: 3/3(수), 3/10(수), 3/17(수
``````매주수요일, 3주참석 가능한분, 피정비 3만원
대상: 일반신자 및 수도자, 성직자

선교훈련 시그마코스 18기
일시: 2010년 3월 5일(금)~7일(일)
장소: 인천 가정동 기도의 집
대상: 선교에 관심 있는 모든 신자 (개인 또는 단체)
문의: 985-2808 미래사목연구소
예수회 영성특강
주제:“됐다. 이제 좀 그만해라!”
강사: 예수회 채준호(토마스) 신부
일시: 2월 18일(목) 10시~17시(미사봉헌)
장소: 예수회센터 3층 성당 (02-3276-7777)
참가비: 무료(초대장 교부/대중교통이용)
지리산피아골피정의집(지도: 강길웅 요한 신부)
일시: 2/27~28, 2/28~3/1, 3/6~7, 3/22~23,
4/5~6, 4/10~11, 4/29~30, 5/1~2, 5/4~5
문의: 02-755-3309, 011-388-5706
3차 효소단식, 침묵, 복음서 통독피정
주제: 몸살림, 마음살림을 위하여
일시: 3월 22일(월)14시~26일(금)
장소: 정하상교육회관/ 1인 330,000원
문의:041-863-5690/010-9558-7112


안내

성바오로 인터넷 서원
도서, 음반, 성물, 문자서비스
3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문의 : 02)945-2972, www.paolo.net
늘푸른자활의 집(거주형 치료공동체)
저소득층 알코올·도박·컴퓨터 중독 치료
대상: 19~50세 남성/ 그리스도수도회 운영
문의: 953-3492 (www.green1004.or.kr)
제주도 관광안내
제주교구 운전기사 사도회에서 관광 및 성지를
안내하고 차량,호텔,팬션 예약가능
문의: 064-758-6476/ 010-4566-6476
일산‘여정’성서교육관 2010년 1학기 안내
- 3/8(월) 오전10시: 마태오복음
- 3/2(화)10시: 모세오경, 요한복음(20시)
- 3/3(수)10시: 루카,사도행전, 3/4(목): 역사서1
- 3/5(금)10시: 여정 첫걸음 신약2
장소: 백석2동 밀레니엄리젠시 1308호
문의: 906-2377, 010-4934,3678
예수회 후원회 1학기 영성강좌
주제: 내 삶의 모험이신 하느님
강사: 심종혁(루카) 신부
일시: 3·4월 첫째 수요일, 5/6(목), 6/3(목)
13시 30분~16시 30분(미사봉헌)
장소: 예수회 센터 3층 성당 (대중교통이용)
회비: 한학기 4만원/ 신청: 02-3276-7777
새천년복음화사도회 기도모임
일시: 2월 7일(일) 14시/ 문의: 019-9292-7521
장소: 의정부 주교좌성당(사적지성당)
주제: 바람직한 공동체의 진로
미사: 김우성(비오) 신부 16시
성모님께 봉헌을 위한 묵상회
일시: 2월 11일~3월 25일(7주간) 매주 (목)
- 주교님 미사, 묵주기도, 강의, 나눔
장소: 주교좌 사적지 성당/ 회비:만원(교재비별도)
교재: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문의: 010-8826-2023 의정부교구 파티마 세계사도직
영성생활상담소(前영성생활연구소) 프로그램
- 꿈을따라가는 마음 여행: 3/4일 매주(목) 14시,10회
- 영혼과 마음의 치유를 통한 행복찾기:
3월 23일부터 매주(화) 13시30분, 6회
-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를 위한 개인상담, 심리
검사, English counseling
- 상담사 훈련을 위한 상담, 심리검사 수퍼비젼
문의: 02-776-8405, http://www.rcckorea.or.kr
한국에니어그램연구소 (www.enneagram.kr)
소장,박정자수녀/02-501-2912
- 내적여정 기본1단계: 2/25(목)~26(금)
- 내적여정 기본2단계: 2/27(토)~28(일)
- 내적여정기본1,2통합: 2/18(목)~20(토)
성서학교 모세오경, 역사서편 안내
일시: 매주 월요일 13시~16시30분. 미사있음
장소: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 작은예수회
문의: 011-778-0220/ 강사: 김명희, 이해봉
이냐시오 영성연구소(예수회) 강의 안내
문의 : 02-3276-7799/ www.jesuits.kr/inigo
열린학교 상담아카데미
문의: 02-2279-5153~4(www.lifeacademy.or.kr)
지성인 대특강
주제: 포스트모던 시대의 그리스도인
대상: 한국 천주교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신자
일시: 2/24~3/24 매주(수)19시~21시
장소: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비용:5만원(선접수必)
문의: 031-985-2835 미래사목연구소
김보록 신부 월례 영성강좌와 미사,안수
주제:“심오한 기도와 계속적 기도”
일시: 2월 8일(일) 10시~12시
장소: 서울 명동성당 내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
문의: 02-848-9932
성골롬반평신도선교사관심자모임
대상: 해외선교에 관심있는 만 25-35세 남녀
일시: 2월 21일(일) 14시
문의: 010-4350-5961

모집

「세상속의 영성수련」수강생 모집
주제: 어떻게 살 것인가/ 장소: 교하 성당
일시: 3월 9일부터 매주(화) 10시~12시(총10회)
문의: 906-0821, 한국CLC(8만원)
청소년 사목 아카데미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청소년의 복음화를 위한 사목적 자질을 갖추고자 하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여러분을 모십니다.
모집기간: 2월 16일 ~ 2월 28일
문의: 02-828-3514/홈페이지: www.dbym.net
주최 : 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
통신으로 배우는 신학과정 신입생 모집
대상: 세례받은 평신도와 수도자(만 18세 이상)
내용: 신·구약성경 및 신학 일반
원서교부 및 접수: 2월 12일(금)(우편신청가능)
문의: 02-745-8339(직), 02-747-8501~5(교)
홈페이지: http://ci.catholic.ac.kr(원서다운가능)
가톨릭교리신학원 통신신학교육부
살레시오회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학생모집
대상: 만15~26세 남자/ 부문: 1년과정
(기계조립과/생산기계과/기계설계 제작과 각 30명)
교육: 기계가공,CAD/CAM,자동화기계,인성교육
특징: 교육비·기숙사비 무료,훈련수당 지급,
고검반운영, 방통고 편입학지도, 취업알선
접수: 2월 25일(수)까지 수시접수, 면접전형
문의: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02-828-3600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가톨릭경영자과정 제13기
-가톨릭신자를 위한 최고의 영성·경영 교육-
지원자격: 천주교 신자로서 기업체 대표 및 임원,
전문직 종사자(법조,의료,회계 등),국공립 기관 및
공사의 대표 및 임원, 고위공무원(군장성), 이와 동등한
역할을 하는 사회지도자, 성직자·수도자
수업: 3월말~11월(7,8월 방학) 매주 목요일 저녁
문의: 02-705-8030 http://gbiz.sogang.ac.kr
가톨릭교리신학원 전문교육과정 신입생 추가 모집
서울 마리아 학교 수강자 모집

대상: 성모님을 알고 사랑하고 싶은 자
일시: 3월~10월 매주목/14~17시(주간)/19~21시(야간)
장소: 명동가톨릭 회관2층 /개강: 3,4월(목) 14시
수강료: 25만원/ 우리 1006-301-276411
접수: 1/15~2/28, 774-0448/ ijsfran@hanmail.net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 제속 3회원 모집
자격: 성모님을 사랑하는 55세 이하 신자
일시: 매월 셋째 주(토) 10시~17시
장소: 성 골롬반 선교회(성신여대입구 4번출구 옆)
접수: 02-323-0448/ 010-9620-4820
재속 프란치스코회 회원 모집
성 프란치스코 영성을 따라 살고자하는 사람
마감: 2월 28일까지
문의: 010-4018-5677, 011-9757-8372 6 7


2월 11일은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마리라 기념일로 세계 별자의 날로 지냅니다.

 

교황 베네딕도 16세 성하의

제18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요약문)

(2010년 2월 11일)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2010년 2월 11일에 바티칸 대성전에서 거행될 제18차 세계 병자의 날은 교황청 보건사목 평의회가 설립된 지 25주년이 되는 기쁜 날입니다.

병자에 대한 봉사는 그리스도의 구원 사명 자체에 근원을 두고 있으므로 교회의 사명에 속한 것입니다. 거룩한 의사이신 그리스도 께서는“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사도 10,38).


오늘날과 같은 역사적 문화적 상황에서는, 교회가 병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할 뿐 아니라 사회 안에서 복음의 가치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임신[受精]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인간 생명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다채롭고 늘 새로운 상황에서 강도들을 만나 초주검이 된 상태로 길가에 쓰러져 있던 사람을 도와주던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다시 체현하도록 요청받고 있습니다. 이 비유의 끝에 예수님께서는“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10,37) 하고 당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길 위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우리 형제자매들의 몸과 영혼의 상처를 살펴 보라고 우리에게 권고하시는 것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폐막메시지를 상기시켜 드리고자 합니다.“십자가의 무게를 더욱 무겁게 느끼는 여러분, …… 울고 있는 여러분, …… 고통의 희생자들인 여러분, 용기를 내십시오. 여러분은 하느님의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희망과행복과 생명의 나라입니다. 여러분은 고통 받으시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이며, 여러분이 원한다면,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사제의 해에 그리스도의 연민의 표지이고 도구이며‘병자들의 봉사자’로서 고통 받는 모든이에게 다가가야 하는 사랑하는 사제 여러분을 특별히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제 여러분, 병자들에게 아낌없는 배려와 위안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병자 여러분,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의 고통을 사제들을위해 바쳐 주시어 사제들이 자신의 소명에 언제나 충실하고 그들의 직무가 온 교회를 위하여 풍요로운 영적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해 주시를 부탁 드립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저는 병든 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모든 이들을‘병자의 나음’이신 성모 마리아께서 자애로이 보호해 주시기를 간청 드리며,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도로서 축복을 보내 드립니다.

바티칸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