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노비詩人 정초부’ 한시집 찾았다 18세기 ‘노비詩人 정초부’ 한시집 찾았다 ■ 성균관대 안대회 교수, 90여 수 담긴 ‘초부유고’ 발굴 정초부가 지은 약 90수의 시가 들어 있는 초부유고(樵夫遺稿) 일부. 가는 글씨로 베껴 쓴 필사본 형태다. 당대의 문인인 정약용 박제가 이학규의 작품들과 한 책에 묶여 있다. 안대회 교수 제공 조선.. 시/시 2011.02.28
[스크랩] 네 가슴앞에 서서 / 逸苾 ─━☆ 원문보기 위를 클릭하세요☆─━ 네 가슴앞에 서서/ 逸苾 강물이 흘러가다 잊은것이 있어요 하늘을 빠트리려니 좁아서 바다로 갑니다 강물이 흘러가다 잊은것이 있어요 싱거운 눈물이지만 짭조롭한 간 맞춤을 찾아갑니다 강물은 하늘입니다 빠젔거든요 강물은 바다입니다 만날거거든.. 시/시 2011.01.17
[스크랩] 귀하고 귀한 사랑입니다 사랑은 감동인가 봅니다 당신 향한 내 사랑에 당신이 감동할 때 나는 비로소 당신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나를 향한 당신 사랑에 내가 감동의 눈물 흘릴 수 있으니 당신은 나의 사랑이 되었지요 상대방을 위해 헌신하며 서로 감동의 미소 공유하는 우리 사랑은 귀하고 귀한 사랑입니다 행복하고 행복한 .. 시/시 2010.12.31
[스크랩] 소중한 사랑으로 자리 했기에 사랑하다 사랑하다 헤어지게 되더라도 혹여 그때가 올 지라도 우리 사랑만 합시다 내가 당신께 백점이 못 되어도 당신이 내 맘에 미치지 못 하여도 그래도 우리 사랑만 하기로 합시다 옷 깃을 스치고만 인연이 아닌 우리 영혼이 닮고 심장을 울린 당신이 이미 지극히 소중한 사랑으로 자리 했기에 지.. 시/시 2010.12.16
늦가을 늦 가 을 - 이문구 - 사닥다리 치워놓은 함석지붕에 단풍잎보다 고운 곶감 채반 하나 반짝이는 장독 뚜껑에 나눠놓은 밤자고 붉어버린 대추 두어 되 축담 위에 늘어놓고 잊어버린 낮달처럼 바랜 호박 오가리 가랑잎 조용한 섬돌 밑에 시들어 외로운 꽈리 한 송이 바람 잔 뜨락에 고추 한 멍석 곁들인 맷.. 시/시 2010.12.04
[스크랩] (낭송시) 별 헤는 밤 - 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낭송 임국희)계절이 지나 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읍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시/시 2010.11.30
[스크랩] 겨울로 가는 길 / 행복의나래 <유채자작1방> ─━☆ 원문보기 위를 클릭하세요☆─━ 겨울로 가는 길 / 행복의나래 찬 서리 내리고 어깨를 움츠러들게 하는 아침 무수히 떨어진 낙엽들이 하얀 설움 끌어안고 햇살의 위로받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드러난 가을 숲 이제 가늘게 뛰지도 못할 맥박으로 더 마른 몰골로 변해 가며 화려했던 날들을 그리.. 시/시 2010.11.22
[스크랩] 내 사랑 아름다운 그대 언제나 그리움으로 찾습니다 이렇듯 사랑하는데 이렇듯 보고파하는데 사랑한다하면서도 늘 그리움 속에 지내야만 하는 내 사랑 곁에 없어도 보입니다 곁에 없어도 느껴집니다 곁엔 없지만 흐르는 사랑 따라 가고있습니다 내 사랑 그리워집니다 함께 있고 싶습니다 내 사랑 당신과 우린 사랑하는데 .. 시/시 2010.11.14
새 아침 새 아침 - 윤경숙 - 새 아침이다 오늘도 영원에서 시작하여 또다시 영원으로 사라지는 새 아침이다 그대여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오늘에 충실하여라 다시 오지 않을 새 아침이다 내일은 영원히 내일이다 오늘만이 그대에게 진실한 삶을 살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영원한 오늘이다.. 시/설화 윤경숙님의 시 201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