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오- 세리 출신, 칼 또는 도끼로 죽임 당해 축일 9월 21일. 그리스 말 '마태오'는 히브리 말 '마티아'에서 유래한 말로 '야훼의 선물'이란 뜻이다. 갈릴래아 출신으로 레위족 알패오의 아들인 그는 카파르나움 근처에서 다마스커스와 아크레를 잇는 도로를 통해 수송되는 물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헤로데 안티파스의 세관원으로 일하다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 그의 제자가 됐다(마태 9,9; 마르 2,14). 전승에 따르면 마태오는 에티오피아와 페르시아 타리움에서 선교했고, 창ㆍ칼 또는 도끼로 죽임을 당해 순교했다고 한다. 그의 문장은 붉은 색 바탕에 은색 돈주머니 3개가 역삼각형 형태로 그려져 있다. 탐욕의 죄를 범해 부정한 재산을 모았던 세리 마태오가 비록 죄인이었지만 자신의 죄를 기꺼이 속죄하고 예수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써 오히려 더욱 큰 은총을 받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마티아- 에티오피아에서 돌에 맞고 도끼로 참수 당해 축일 5월 14일. 마티아는 그리스말 '마티티아'의 약칭으로 우리말로 '야훼의 선물'이란 뜻이다. 그는 이스가리옷 유다의 빈자리를 채우려 사도로 선출된 예수의 제자이다(루카 10,1-12). 또 일부 외경에서는 '자캐오'가 바로 마티아라고도 한다. 전승에 따르면 마티아는 에티오피아를 선교하다 돌에 맞고 큰 도끼로 참수당해 순교했다고 한다. 그의 유해는 성녀 헬레나에 의해 독일 트리에르 지방에 안장됐다.
▨ 바르톨로메오- 산 채로 피부 껍질 벗겨지고 참수형 당해 축일 8월 24일. 히브리 말로 바르톨로메오는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의 아들' 또는 '톨마이 가문의 아들'이란 뜻이다. 바로톨로메오는 요한 복음에 나오는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하느님의 선물'이란 뜻의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이면 그는 갈릴래아 카나 출신(요한 21,2)인 필립보를 통해 예수의 제자가 됐다. 하지만 「12사도의 가계」에 따르면, 그는 납달리 출신으로 제베대오의 아들 요한과 이름이 같아 예수께서 바르톨로메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전한다. 예수께서는 바르톨로메오를 거짓이 없는 '진실한 사람', '기도하는 사람'(요한 1,47-51)이라고 했다. 바르톨로메오는 소아시아 프리기아를 거쳐 인도에서 선교 활동을 했고, 그리스 말로 쓰여진 마태오 복음을 히브리 말로 옮겼다고 한다. 그는 마귀들린 아르메니아 폴리미오스 왕의 공주를 치유한 후 왕을 개종시켰다가 왕의 측근들과 이교 사제들에 의해 체포돼 산 채로 껍질이 벗겨지고 참수형을 당해 순교했다. 유해는 로마 테베르 강가에 있는 성 바르톨로메오 성당 제대 밑에 안치돼 있다. 그의 순교 장면은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경당에 그린 벽화 중 '최후의 심판'에서 잘 드러난다. 심판자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 옆에 성모 마리아, 그리고 그리스도의 발아래 있는 두 사람의 성자 가운데 오른쪽 성자가 벗겨진 사람의 피부껍질을 들고 있는 이가 바로 사도 바르톨로메오이다.
▨ 타대오- 시몬과 함께 메소포타미아 선교하다 순교 축일 10월 28일. 타대오는 야고보의 아들로 예수의 친척이었다. 그리스말 '타대오'는 우리말로 '용감한 사람'이란 뜻이다. 그의 히브리 이름은 '유다'로 '하느님 찬미받으소서'라는 뜻을 갖고 있다. 타대오는 시몬과 함께 열혈(젤롯)당원으로 활동하다 예수의 부르심을 받았다. 에우세비오는 「교회사」에서 그가 '유다서'의 저자라고 한다. 타대오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선교하다 시몬과 함께 페르시아에서 순교했다. 그의 유해는 현재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돼 있다. 초세기부터 타대오는 신자들 사이에 절망에 빠진 이들의 수호자로 공경돼 왔다.
▨ 시몬- 십자가형 또는 톱으로 몸의 절반 잘려 숨져 축일 10월 28일. 시몬은 가나안 사람으로 열혈당원 출신이었다. 열혈당원은 로마 제국과 그 동조자들에게 무력으로 대항할 것을 주장하던 유다 민족주의자들이었다. 전승에 의하면 시몬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천사에게 들은 목자들 중 한 사람이라고 한다. 또 동방교회에서는 그가 카나 혼인잔치의 주관자(요한 2,8-9)라고 한다. 그는 타대오와 함께 메소포타미아 지방을 선교하다 같은 날 페르시아에서 순교했다. 십자가형을 받았다고도 하고, 톱으로 몸의 절반이 잘려 순교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상본에는 큰 톱이나 십자가가 표현되고 있다. 그의 유해는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코카서스 산맥 서쪽의 니코피우스에 안장돼 있다.
▨ 토마스- 인도에서 선교하다 힌두교도 창에 맞아 순교 축일 7월 3일. 토마스는 갈릴래아 출신으로 게넷사렛 호수에서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 그의 제자가 됐다. 아람어 '토마'는 우리말로 '쌍둥이'란 뜻으로 요한 복음서도 그가 쌍둥이임을 밝히고 있다(요한 11,16; 20,24; 21,2). 요한 복음서 시리아 사본에 따르면 토마스의 쌍둥이 형제 이름은 '유다'(이스가리옷 유다가 아닌 다른 유다)라고 한다. 요한 복음서는 토마스가 예수에게 충실하고 용기 있고(11,16), 솔직하고 겸손한 제자(14,5)로 '의심많은 토마스'(20,24-29)란 별명이 붙지만 부활한 예수의 중요한 증인으로 나타난다. 전승에 따르면 토마스는 성령강림 이후 인도로 파견돼 많은 인도인들을 개종시켰다. 토마스는 선교 도중 힌두교 사제들이 던진 창에 맞아 순교했다. 그의 유해 일부는 시리아의 에데사로 옮겨져 보존돼 있다. 또 인도 첸나이 성 토마스 산 성당에도 유해 일부가 있다. 토마스는 1972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인도의 수호 성인으로 선포됐다. 건축가, 예술가, 목수, 조각가의 수호성인이다.
▨ 필립보- 히에라폴리스에서 십자가형 받고 순교 축일 5월 3일. 베싸이다 출신(요한 1,44; 12,21)으로 그리스 말 '필립보'는 '말의 친구'라는 뜻이다. 필립보는 사도 안드레아처럼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아(요한 1,28)에서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의 제자가 된다. 그는 바르톨로메오(마르 3,19; 사도 1,13)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나타나엘(요한 1,45-46)을 예수께 데려가 12사도의 일원이 되게 한다. 그는 나타나엘에게 나자렛 출신 예수를 메시아로 소개하면서 "와서 보시오"(요한 1,46)라는 명언을 남긴다. 그는 또 5000명을 먹이신 빵의 기적에서 예수와의 첫 대화자(요한 6,5-7)로 등장하고, 그리스 출신 이방인들을 예수께 이어주는 매개 역할(요한 12,20-26)을 했다. 또 예수께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요한 14,8-9)하고 청했다. 전승에 따르면 예수를 따르기 전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게 해 달라고 청한 제자(마태 8,21; 루카 9,59)였다. 성령강림 후 오늘날 터키 땅인 프리기아 지역을 선교한 필립보는 62년 경 도미티아누스 황제 박해 때 오늘날 파묵칼레로 알려진 '히에라폴리스'에서 십자가형을 받고 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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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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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톨로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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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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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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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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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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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 |
예수님의 제자들
KCM Home >> Study Bible >> 예수 >> 예수님의 제자들 표
예수님의 12제자들 표 |
제자 이름 |
성경 본문 |
내 용 |
시몬 베드로 |
눅 5:10 |
안드레의 형제로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고기잡은 어부 |
막 1:30, 고전 9:5 |
결혼한 기혼자 |
요 1:41-42 |
그의 형제 안드레에 의해서 예수님께 가게됨. |
눅 5:3-11 |
이후 예수그리스도에 의해서 제자로 부름을 받게됨. |
마 8:14-15 |
예수님이 장모의 병을 낫게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
눅 8:51, 마 17:1-4 |
요한과 야고보와 함께 예수의 수제자가 됨. |
마 14:28-31 |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물 위를 걸음 |
요 6:68-69, 마 16:16 |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두 가지 신앙고백을 했다. |
마 16:21-23 |
베드로의 마음에 사단이 들어와 그리스도의 죽음을 만류하려 했다. |
마 17:27 |
입에 동전을 문 고기를 잡았다. |
마 18:21-22 |
용서에 관하여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았다. |
마 17:1-4 |
그리스도의 변화된 모습을 목격함. |
마 19:27 |
그리스도를 따르는데 대한 보답을 약속 받았다. |
눅 22:8 |
마지막 유월절 준비를 함. |
요 12:6, 24, 36 |
다락방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최후의 만찬에 참석함. |
요 18:10-11 |
겟세마네 동산에서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잘랐다. |
막 14:50, 54 |
멀리서 그리스도를 따라감. |
요 18:15-18, 25-27 |
그리스도를 세 번 부인함. |
눅 22:62 |
그리스도를 부인한 것에 심히 통곡함. |
눅 24:12, 요 20:2-10 |
요한과 함께 빈 무덤을 찾아감. |
눅 24:34, 고전 15:5 |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방문함. |
요 21:1-23 |
갈릴리 해변에서 그리스도의 마지막 이적에 참여함. |
안드레 |
요 1:40 |
전에 세례 요한의 제자였지만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형제를 인도함. |
요 1:44 |
베드로 형제로 갈릴리 벳세다 출신의 어부. |
요 6:12-22 |
5,000명의 무리를 먹이실 때 예수로부터 시험을 받음. |
야고보 |
마 4:21 |
요한의 형제로 베드로, 안드레와 함께 고기 잡던 어부. |
막 3:7 |
예수님에 의해서 "우뢰의 아들"이란 별명을 받음. |
행 12:1-2 |
순교한 최초의 예수님 제자 |
요한 |
마 4:21 |
야고보의 형제로 베드로, 안드레와 함께 고기 잡던 어부 |
마 17:1-4 |
가장 총애 받던 제자로 3명의 수제자중 하나 |
요 1:35 |
전에 세례요한의 제자였음. |
눅 9:49-50 |
한 때 그의 예전 종파심 때문에 책망 받음. |
막 10:35 |
천국에서 영광의 자리를 달라고 부탁함. |
눅 22:8 |
최후의 만찬 준비하는 것에 참여함. |
요 13:23 |
최후의 만찬 때 그리스도의 품에 기댐 |
요 19:26 |
십자가 곁에 있었던 유일한 제자 |
요 19:27 |
마리아를 돌보라는 예수님의 부탁을 받음. |
요 20:2-3 |
베드로와 함께 빈 무덤에 찾아감. |
요 21:7, 23 |
그리스도의 마지막 이적 때 있었다. |
빌립 |
요 1:43 |
전에 세례 요한의 제자였다. |
요 1:40-46 |
나다나엘을 예수님께 인도함. |
요 6:5-7 |
5,000명의 무리를 먹일 때 그의 믿음이 시험받음. |
요 12:20-22 |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던 헬라인들의 방문을 받음. |
요 14:8-9 |
예수님께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질문함. |
마태(레위라고도 불림) |
눅 5:27 |
전에 세리였다. |
마 9:9 |
"나를 좇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름. |
눅 5:27-29 |
큰 잔치를 마련하고 새로운 믿음의 친구들과 교재를 나눔. |
가나안인 시몬 |
마 10:4, 막 3:18 |
열심당원이라 부르는 정치적 우익 집단의 일원임. |
도마 |
요 11:16 |
쌍둥이 였다. |
요 11:16 |
나사로를 살렸던 예수님의 경정에 실망했다. |
요 14:5 |
다락방에서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를 질문함. |
요 20:24 |
부활 후 처음 다락방에 나타나실 때 없었음. |
요 20:25 |
자신이 그리스도를 만져보지 않고는 믿을 없다고 생각함. |
요 20:28 |
한 주일 후에 예수를 만난 후 발 밑에 꿇어 엎드림. |
요 21:2 |
예수님의 마지막 이적 때 함께 있었다. |
나다나엘(바돌로매라고도 불림) |
요 1:45-46 |
무화과 나무 아래 있을 때 빌립에 의해서 발견됨. |
요 1:49 |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부른 첫 번째 사람. |
요 1:51 |
예수님의 첫 예언, 승천에 관한 말을 들음. |
요 21:2 |
예수님의 마지막 이적 때 함께 있었다. |
다대오(유다라고도 불림) |
막 15:40 |
작은 야고보의 형제. |
요 14:22 |
어찌하여 자신을 제자들에게는 나타내고 세상에게는 나타내지 아니하려는지 질문함. |
작은 야고보 |
막 15:40 |
이 별명은 그의 키를 일컬어 말하는 것 같다. |
가룟 유다 |
요 12:6 |
유일하게 유대 출신의 제자로 보여짐. |
요 12:4-6 |
제자들을 위해 돈 궤를 맡아 관리함 |
요 6:70-71 |
예수님 사역 초기부터 사탄에게 팔렸다. |
마 26:15-16 |
은 30에 예수님을 팔기로 의논함. |
눅 22:3, 요 13:27 |
사탄이 그의 마음속에 들어오도록 허락함. |
요 13:26-30 |
다락방에서 예수님과 함께 그릇에 손을 담았음. |
요 18:2-4 |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 겟세마네로 군병들과 함께 찾아옴. |
마 26:49 |
입맞춤으로 예수님을 배반했다. |
마 27:3-4 |
양심의 가책을 받아 그의 피 값을 돌려주었다. |
마 27:5 |
밖으로 나가서 스스로 목매어 자살함. |
(이영제목사, 한국컴퓨터선교회 제공 / Copyrightⓒ 1999 K.C.M All webmaster@kc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