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통상문

2. 말씀전례

namsarang 2009. 10. 5. 22:01

2. 말씀전례

 

독서와 그것을 동반하는 노래들이 말씀 전례의 1차적 부분을 구성한다. 강론, 신앙 고백, 보편 지향 기도와 관련 기도문은 이 부분을 전개하고 마감한다.
말씀 전례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말씀하시고, 그 백성에게 해방과 구원의 신비를 드러내 보이시며 영신의 양식을 주신다. 그리스도 자신이 말씀을 통하여 백성들 가운데 현존하신다.
교우들은 노래로써 하느님의 말씀을 자신의 것이 되게 하고, 신앙 고백으로 자신을 말씀에 일치시킨다. 이렇게 양육된 백성은 보편 지향 기도를 통해, 온 교회의 필요와 세상 전체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

제1독서 <오늘 미사의 독서> <앉는다>
<봉독이 끝나면 독서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오늘 미사의 노래>
<선창자는 시편을 읊거나 노래하며, 교우들은 후렴으로 응답한다.>

제2독서 <오늘 미사의 독서>
<봉독이 끝나면 독서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속가 <오늘 미사의 노래>

복음 환호송 <선다>
<‘알렐루야’ 또는 다른 성가가 따른다. 사순 시기에는 ‘알렐루야’대신 「미사 전례 성서」에 지정된 환호나 아래의 환호 가운데 하나를 할 수 있다.>
◎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
<봉음을 봉독할 부제는 주례 앞에 나아가 고개를 숙이고 축복을 청한다.>
* 축복하여 주십시오.
<주례는 조용히 말한다.>
†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어, 그대가 복음을 합당하고 충실하게 선포하기를 빕니다.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부제는 응답한다.>
* 아멘.
<부제가 없으면, 사제가 제대 앞에 나아가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말한다.>
† 전능하신 하느님, 제 마음과 입을 깨끗하게 하시어, 합당하게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복음 <오늘 미사의 복음>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 ( )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이 때 사제(부제)는 복음서와 이마, 입술, 가슴에 십자를 긋는다.>
◎ 주님 영광받으소서
<봉독이 끝나면 부제나 사제는 말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이 복음의 말씀으로 저희 죄를 씻어 주소서.

강론 <앉는다>
<주일과 의무 축일에는 강론을 한다. 다른 날에도 강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론은 그 날 전례와 독서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강론은 말씀 전례의 한 부분이다. 강론은 그리스도 신자 생활을 성장시키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사제는 강론을 통해 독서와 그 밖의 다른 전례문들을 해설한다. 이 때 사제는 선포된 말씀의 내용과 말씀을 들은 사람의 개별적인 처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앙고백 <선다>
<주일과 대축일 및 지역의 성대한 축제에는 아래의 신앙 고백을 한다.>
신경 또는 신앙 고백은 말씀과 강론을 통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들은 다음인 만큼 교우들에게 동의의 응답을 하도록 북돋우고, 성찬 전례를 시작하기에 앞서 그들에게 믿음의 내용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 한 분이신 하느님을
◎ 저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밑줄 부분에서 모두 고개를 깊이 숙인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수난하고 묻히셨으며
성서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심을 믿나이다.
그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때에 따라서는 사도신경을 외울 수도 있다.>
† 전능하신 천주 성부
◎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 모두 고개를 깊이 숙인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보편 지향 기도
<보편 지향 기도는 로마 미사 전례서 총지침 45-47항의 규정을 따른다. 보편 지향 기도는 (1) 교회, (2) 위정자와 세상 구원, (3) 도움이 필요한 이들, (4) 지역 공동체를 위하여 한다. 지향에 대한 응답은 아래와 같은 환호나 적절한 구절 또는 침묵으로 할 수 있다.>
◎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 주님, 사랑을 베풀어 주소서.
㉰ 주님, 이 백성을 기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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