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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꼭 알아두면 좋은 캠핑 매듭법

namsarang 2010. 11. 13. 21:08

 


아웃도어에서는 로프(스트링)만큼 편리하고 유효한 도구는 없다. 타프나 텐트는 반드시 로프가 필요하다. 또, 여러 캠핑 장비들도 간혹 로프가 필요할 때가 있다. 장비 패킹에도 당연히 그 쓰임새가 있다. 각각의 상황에 따른 매듭 사용법을 잘 익혀 놓으며 캠핑뿐만 아니라 낚시, 암벽등반 같은 다른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요긴하게 서 먹을 수 있고, 그 만큼 즐거움도 한층 배가 될 것이다.


매듭법은 기술과 경험이 말을 한다. 그러나, 그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기본적인 로프 사용법을 배워 두는 것만으로 아웃도어의 다양한 상황에 응용할 수 있으니 꼭 알아 두도록 하자.

 

 

오버핸드 매듭(Over Hand Knot, 옭매듭)

이 매듭은 일반인들도 모두 아는 기본적인 매듭으로 다른 매듭을 마감할 때 주로 사용한다. 다른 매듭을 한 다음 풀리지 않도록 끝 처리를 하는 매듭으로 많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매듭을 하고 남은 부분은 항상 옭매듭으로 마무리하여 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이중 8자 매듭(Double Figure Eight Knot)

텐트나 타프의 폴을 고정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매듭법으로, 암벽등반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매듭이다. 8자 매듭은 매듭 모양이 숫자 8을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매듭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튼튼하다. 매기가 간단하며 안전도가 높고 충격에 강하나 매듭이 크고 복잡하며 줄의 길이가 많이 소요된다. 8자 매듭을 한 후에는 반드시 옭매듭을 한 번 더 해준다.

 

 

투 하프 히치(Tow Half Hitch)

하프 히치는 물체를 묶을 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매듭법이지만 줄을 당기면 금방 풀리기 때문에 이 매듭만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하프 히치를 2번 연속해서 매면 강도가 훨씬 세지는데 이 매듭이 바로 투 하프 히치다. 가장 기본적인 로프 사용법으로 아무리 줄을 잡아당겨도 풀리지 않는다. 주로 타프나 텐트 플라이 스트링 고정 부분 등에 묶는 경우나 바다에서 요트 등을 포스트나 링에 묶어 둘 때 많이 사용한다.

 

 

  

보울라인(Bowline)

스트링을 나무나 바위 등에 묶을 때 편리한 매듭 방법이다. 이 매듭의 특징은 매는 방법이 빠르고 간단하면서도 강도 역시 무척 세 매듭을 단단하게 조여도 쉽게 풀 수 있어 '매듭의 왕'으로 불릴 만큼 믿을 수 있는 매듭법이다. 매듭이 헐거워지거나 엉키지 않는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텐트 고정용 스트링을 묶을 때나 암벽등반에서 등반자 몸에 직접 묶을 때 사용한다. 이 외에도 모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캠핑에서 무척 다양한 범위로 사용되니 꼭 기억해 두면 좋다. 
 

 

     

피셔맨스 매듭(Fisherman's Knot)

스트링과 스트링을 연결하는 피셔맨스 매듭은 낚시꾼들이 낚싯줄을 묶을 때 사용하던 매듭이다. 이 매듭은 타프 고리에 폴을 걸고 펙으로 고정할 때 스트링 길이가 모자라 다른 스트링으로 이어야 할 때, 줄 두 개를 연결해 진창에 빠진 차를 다른 차가 꺼내야 할 때 사용한다. 단단히 조여지면 풀기가 어렵고 스트링 굵기가 서로 다르면 쉽게 풀리는 단점이 있다.

 

  

클렘하이스트 매듭(Klemheist Knot)

자기 제동 매듭(Self-locking Knot)의 일종으로 슬링을 사용해서 맨다. 하중이 걸리면 매듭이 고정되고 하중이 걸리지 않으면 위아래로 매듭이 움직인다. 클렘하이스트 매듭은 한 손으로 조작하기가 어렵긴 하나 감는 횟수에 따라 다양한 마찰을 줄 수 있고, 풀기도 쉽다. 캠핑에서는 랜턴이나 식기건조망 등을 걸어 둘 때 많이 사용하고, 해먹을 설치할 경우 카라비너와 함께 이용하면 무척 편리하다. 등산에서는 추락한 동료나 짐을 끌어 올릴 때 사용한다. 

 

출처 : 캠핑스토리
글쓴이 : six-man 원글보기
메모 : 유용한 정보 올려주신 six-man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