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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앗시안 게임 박재명, 창던지기 은메달

namsarang 2010. 11. 26. 22:21

-아시안게임-

<육상> 박재명, 창던지기 결선 은메달

 

 

연합뉴스 | 입력 2010.11.26 20:12 | 수정 2010.11.26 20:28 

 

(광저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박재명(29.대구시청)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창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재명은 26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창던지기 결승에서 79m92를 던져 일본의 무라카미 유키후미(83m1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4년 전 도하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재명은 이날 1차 시기에서 78m73을 던져 자신이 2004년 세운 한국기록(83m99)을 새로 쓰는 듯했다.

3차 시기에서 79m92까지 거리를 늘린 박재명은 그러나 이후 세 번의 기회에서 79m대를 두 번 던지는 데 그쳐 한국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혜성같이 등장해 동메달을 따낸 무라카미는 이날 1차 시기에서 79m62를 던져 박재명을 앞섰고 2차 시기에서 무려 83m15를 던져 자신의 최고기록을 5㎝ 갈아치우고 금메달을 땄다.

박재명과 함께 출전한 정상진(26.용인시청)은 개인 최고기록(80m89)에 한참 모자란 71m59를 던지는데 그쳐 9위로 대회를 마쳤다.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