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포크 음악은
자국의 전통 민요 (Traditional Folk)를 바탕으로 Rock을 접목시킴으로써
그 독창적인 색채를 형성하게 되었다.
특히 여성 보컬리스트가 전면에 등장하여 그룹을
1967년에 결성된 Fairport Con vention이 그 대표적인 그룹으로,
훗날 많은 여성 뮤지션들에게 귀 감이 되었고,
지금부터 소개될 spriguns의 Mandy Morton역시 그녀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Spriguns는 1912년 Mike와 Mandy Morton부부로 결성된 듀오
이 듀오 이름은 잉글랜드 남서부 주 Cornwall에 전해 내려오는 악한 난장이 spri guns와
당시 그 지역에서 행해지던 쇼 Tolpvs에서 유래되었다.
이미 1960년대부터 소규모 클럽을 중심 으로 한 콘서트가 성황을 이루어왔듯
1973년 Mlike와 Morton은 케임브리지에서 포크 클럽의 문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그해 Morton부부는 피들 주자 Rick Thomas와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Chris Russon을 영입함으로써
마침내 Spriguns of Tolgus는 그룹으로서 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Rowdy Dowdy Day'를 발표하였고, 이듬해에는 그들이 라이브 무대에서
사랑받은 곡들을 가득 담아 첫 앨범 [Jack With A Feather]를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전통적인 포크음악 색채가 강한 이 앨범에는 Steeleye span의 Time Hart가 작사한 단 한곡
(Seamus The Showman)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국의 전통민요 (Traditional Ballads)라는 점에서
자국의 문화를 보존하려는 영국 포크 륵의 중요한 특징을 볼 수 있다.
데뷰앨범 발표후 Mandy Morton은 멤버를 교체하여 새로이 spriguns를 결성하였다.
운좋게도 Decca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한 spripuns는 1976년 Time Hart가 프로듀스한 명반
[Revel,Weird & Wild] 를 발표한다.
이 앨범은 'Jack With A Feather'의 소프트한 전통 포크 음악 스타일을 계승한 앨범이면서
전자 악기 주자들을 기용하여 일렉트릭 포크 록 사운드의 진수를 펼쳐보인 훌륭한 앨범이었다.
'Revel, Weird & wild'에 이어 1977년 마침내 또 한 장의 걸작 앨범
[Time Will Pass]가 Decca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다.
'Time Will Pass'는 소박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득 담고 있어서
처음 듣는 순간부터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앨범이다.
첫곡에서 마지막곡까지 음악 스타일 자체에는 그리 큰 변화가 없으나 심포닉한 편곡과
서정미를 자아내는 Mandy Morton의 보컬은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
1970년대 중반 영국에서 포크 록 붐을 다시 일으켰던 Spripuns는 1978년 [Magic Lady] 를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그해 사망한 포크계의 여왕 Sandy Denny에게 받쳐졌으며,
Melody Maker지 포크 음악 차트에 급부상하였다
포크록은 사양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spripuns는 79년 영국을 떠나 스칸디나비아의 Polydor과의 계약을 체결하여
그 무렵 그룹은 Mandy Morton밴드로 알려져 있었고 그해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그후 1983년 'Valley Of Light'를 끝으로 그들은 해산했다.
mandy와 mike가 spriguns를 결성하기 전 전신인 spriguns of tolgus시절의 모습.
출처 : 쿤타 킹
글쓴이 : 쿤타킹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곡 올려주신 쿤타킹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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