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복음2

(37) 언제나 들을 수 있습니다.

namsarang 2011. 11. 6. 14:23

[영상복음]

(37) 언제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17).


   지금도 하늘은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귀가 어두울 뿐입니다.


 지금도 하늘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이 볼 줄 모를 뿐입니다.


 하늘은 말할 때 우렁찬 천둥 같기도 하고 바람 소리 같기도 합니다.


 때로는 귀에 속삭이거나 마음에 단정을 주는 침묵이기도 합니다.


 하늘의 소리는 언제나 들을 수 있습니다.


  이기정 신부(서울대교구 사이버사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