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

그린님의 스위시 작품

namsarang 2012. 1. 7. 21:43

 

 

 [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땐 ] 산에 한번 올라가보십시요.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백만장자가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이라도 내발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보십시요. "난 큰 손이 될 것이다" 흐흐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 있습니다.

 [ 죽고 싶을땐 ]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요. 죽으려 했던 내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고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목숨이라고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게 사람목숨입니다. 그래도 죽고 싶을 땐 '자살'을 거꾸로 읽어보십시오. 『살!자!』... 맞습니다. 살아야 합니다.

 

 

 

 

 

 [ 인생이 갑갑할 땐 ] 버스 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요. 몇백원으로 떠난 여행.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조용히 내 인생을 그려보십시요. 비록 지금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해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 일 것입니다.

 [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 따뜻한 아랫목에 배깔고 엎드려 재미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부침개를 드셔보십시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땐 ] 이렇게 말해보십시요.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터는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다음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 만나지" 남자든 여자든 이 말 한마디면 사랑받습니다.

 [ 하루를 마감할 땐 ]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하루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일. 간신히 앉은 자리 어쩔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 뻔한일은 밤 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십시요. 아 참.....!!! 운 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 수 있습니다.

 [ 문뜩 자신의 나이가 넘 많다느껴질 땐 ] 100 부터 거꾸로 세어보십시요. 당신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옮긴 글

신묘년 떠나고 임진년인 흑룡해가 왔습니다.

못다이루신 소망 흑룡해에는 꼭 이루시고

행복 하시고 항상 건강 하셔야 합니다.

green이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