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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서해로 직행.. 내일 최고 200mm 많은 비

namsarang 2015. 7. 11. 21:36

태풍 서해로 직행.. 내일 최고 200mm 많은 비

 

 

 

http://tvpot.daum.net/v/vc541mvltDlTkvUmTxD4XXk

 

[뉴스데스크]

◀ 앵커 ▶

태풍 찬홈은 서해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드는데, 최대 200mm 이상 물 폭탄이 예고돼 있습니다.

폭우 피해가 특히 우려되는 지역을 손병산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중국 상하이 앞바다까지 이동한 태풍 찬홈 때문에 한반도 최남단 이어도 기지는 초속 23m의 강풍에 9m가 넘는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태풍은 상하이에 상륙하지 않고, 방향을 좀 더 한반도 쪽으로 틀어 내일 서해로 곧장 북상합니다.

내일 오전 강한 강도로 서해로 진입해, 모레 서해 중부 해상까지 올라와서도 중간 강도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한반도에 몰아칠 태풍 비바람은 더욱 거세지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관]

"태풍이 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서해상을 지나는 동안에도 태풍은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전망됩니다.)"

태풍 비바람은 밤새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하루 종일, 중부는 모레까지 장대비가 이어져 곳곳에 최대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지겠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집중폭우가 우려되는 지역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그리고 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입니다.

남해안과 서해안 지역에선 순간 풍속 초속 20m를 넘나드는 강풍 피해도 조심해야 합니다.

태풍 최대 고비는 내일 낮부터 모레 월요일 새벽까지지만, 중부지방은 화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손병산 san@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