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부 장군묘(170315)
북관대첩비 / 북관대첩비가 돌아오기까지
정문부 장군묘
https://youtu.be/FUqRbqXOxso
해주정시 묘단비
소저문
복지문
정문부 선생묘와 충덕사(안내)
정문부 선생묘와 충덕사(크게해서 보면 글자를 잃을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영웅들의 일대기는 언제나 비극으로 마무리됩니다. 임진왜란(壬辰倭亂)동안 불세출(不世出)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이순신(李舜臣)은 마지막 전쟁에서 죽었고, 한때 로마를 제국으로 만들었던 초대 황제인 율리우스 카이사르 역시 부하의 암습에 허망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튀어나온 못이 망치에 얻어맞는다.’라는 속담처럼 너무 뛰어난 영웅들의 능력이 비극을 불러온 것일까요. 수 많은 영웅들의 비극에는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여기 임진왜란 시기에 나라에 충성하고, 백성을 지키기 위해 떨치고 일어나 의병대장이 되었지만 말년에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영웅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농포(農圃) 정문부(鄭文孚) 장군입니다.
의정부 용현동에 충덕사(忠德祠)라는 자그마한 사당이 하나 있습니다. 이 곳이 바로 정문부 장군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사당 근처에는 묘역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당은 비교적 작은 규모로 지어져 있는데,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로 사당 안에는 현종(玄宗) 때 세운 신도비가 우두커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당에서 뒤편으로 연결된 길을 조금 걷다보면 제법 넓은 공터와 함께 살짝 솟아오른 봉분(封墳)이 보입니다. 묘는 정문부 장군뿐만 아니라 정경부인 신씨도 함께 모셔져 있는 합장묘(合葬墓)의 형태입니다. 위쪽에는 정문부 장군의 부모님 묘가 모셔져 있고, 묘역 앞쪽에는 그 유명한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가 있습니다. 본래 북관대첩이 일어난 함경북도 길주에 있었으나 러일전쟁때 일본군 소장인 이케다 마시스케가 비석을 파내 가져갔다가 최근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합니다. 원본은 북한으로 전달되었고, 현재 정문부 장군묘역에 있는 것은 복제비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북관대첩을 승리로 이끈 명장, 정문부 장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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