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곳저곳

축석 친구네를 찾아서(170524)

namsarang 2017. 5. 24. 10:39

 축석 친구네를 찾아서(170524)


축석검문소

갈비생각


호국로

개국이래 수많은 외침으로 부터 굳건히 나라를 지켜온 선열들의 거룩한 얼이 깃든 이길은 전두환대통령각하의 분부로 건설부와 국방부가 시행한 공사로서 "호국로"라 명명하고 글씨를 써 주셨으므로 이 뜻을 후세에 길이 전했다

1984년 12월 10일


범바위(효자바위)

범바위(효자바위)와 효자 오백주


  이 바위는 원래 현위치에서 북쪽방향으로 500미터 지점에 있던 것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포천읍 어룡리에 부사를 지낸 오백주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해 벼술을 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있는데 부친께서 위독하다는 연락을 전해 듣고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와 부친의 병을 간호하엿다. 그러나 어떤 약도 효험이 없어 하늘을 탓하며 탄식만 하고 있는데, 어느날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석밀(석청)을 먹으면 병이 나을 것이라고 하였다. 복용하면 병이 나을 수 있다는 처방을 하고 사라졌다. 오백주는 석청을 구하기 위해 온산을 헤매고 있는데 호랑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내가 죽으면 아버지를 누가 돌본단말인가 하며 통곡을 하자 호랑이는 간데 없고 바위만 남아 그 틈에서 석청이 흘러나왔다. 석청을 구해 아버지를 먹여 병이 나아 사람들이 오백주 효심에 산신령이 호랑이를 바위로 변하게 했다고 하여 이 바위를 범바위(효자바위)라고 불렀다. 그 후 효자 오백주는 매년 이바위에 와서 부모의 만수무강을 빌었다고 해서 지역의 지명을 축석령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조정에서 오백주에게 효자정문을 내려 효심을 후세에 길이 전하게 하였고 범바위를 1994년 3월 9일 호국로공원 으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천보산맥 등산 안내도


이동교5리 사무소


보광사


천보암




저기 보이는 집





함박꽃이 반갑게 손님을 맞는다


http://newsplu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12/2010051200752.html


[사진작가 김정명의 우리꽃이야기] 목단과 작약

사랑의 전설 품고 핀 왕자와 공주
꽃만 놓고 보면 전문가도 구별 어려워… 목단은 나무, 작약은 풀

사월이 깊어지고 여름의 문턱인 오월이 다가오는 이맘때가 되면 산과 들을 형형색색으로 단장했던 봄꽃들은 대부분 신록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그러나 지천이던 봄꽃의 이별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탐스러운 꽃을 차례로 피우는 초목이 있다. 바로 목단과 작약이다.
 

목단과 작약. 꽃만 봐선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다.


목단은 모란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목단(학명 : Paeonia suffruticosa Andrews)과 작약(학명 : Paeonia lactiflora Pall. var. hortensis Makino)은 꽃이나 잎이 너무 비슷하여 구분하기가 만만치 않다. 전문가도 꽃만 놓고 구별하는 게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의외로 구별법은 간단하다. 둘 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해 있지만 목단은 ‘목본(나무)’인 낙엽관목이고 작약은 ‘초본(풀)’인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를 보면 나무인 목단인지 풀인 작약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나무라 해도 목단은 1m에서 1m50cm 정도가 최대 크기이므로 여느 나무처럼 굵직하진 않다.

목단은 땅 위의 전년도 가지에서 싹이 트지만 작약은 흙 속(뿌리)에서 새싹이 나온다. 향이 없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향이 그윽하다. 꽃의 화사함과 풍성함, 그리고 꽃 향기의 우아함이 매력 포인트다.

두 꽃은 영원한 사랑 이야기로 맺어진다. 사랑하는 왕자가 죽어 모란꽃이 되자 그 곁에 영원히 남고 싶다는 공주의 간절한 기도가 하늘에 미쳐 작약 꽃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서양에서는 목단과 작약을 크게 구별하지 않고 ‘피어니(peony)’라고 부르지만, 구체적으로 말할 때는 목단을 ‘트리 피어니(tree peony)’라 하고 작약을 ‘허베이셔스(herbaceous·초본) 피어니’라고 한다.


목단을 보면 오월 어느 날 문득 시들어버릴 것 같은 옛 시인의 감성이 떠오른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그 풍성함과 품위 때문에 ‘부귀화(富貴花)’라고 하며 ‘꽃들의 왕’으로 꼽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목단꽃 그림을 병풍으로 만들어 혼례 때나 신방을 꾸밀 때 사용하였다. 옛날에는 부귀영화를 부른다 하여 목단 작약을 실로 곱게 뜬 수나 그림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사랑을 받던 꽃이다. ‘목단’은 지금도 화투 속에서 우리를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단(丹)’자가 의미하듯 대표적인 꽃 색은 붉은색이다.

작약은 꽃모양이 크고 함지박처럼 넉넉해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작약 종류로는 흰 꽃을 피우는 산작약, 붉은 뿌리를 지닌 적작약이 있다. 낮에는 피었다가 오후에 해가 기울면 꽃잎을 닫아 그 속에 든 꽃술을 보호한다. 작약의 굵은 뿌리는 좋은 약재가 되고 그 뿌리에 목단 줄기를 접붙이면 꽃이 더 크고 우아해진다
.



목단(모란)과 작약(함박꽃) 차이점

http://blog.daum.net/chamsaemmul/1828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