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암 김영록님의 시

[스크랩] 사노라면

namsarang 2009. 8. 2. 17:56
-살다보면- <구암 김 영 록>

http://cafe.daum.net/autumnlove7/PxK8/300

-살다보면-
          글 / 九岩 김영록
살다 보면
외롭다는  그 한마디가 
혼자만의 
독백獨白일 수는 없으리라
사막을 가로질러 온 낙타가
오아시스 에서 마시는 물맛처럼
샐명수生命水 같은 
내 사랑이여
깃털이 빠진 새처럼 
뒤처져 날수 밖에 없으면서도
너를 잊지 못하는 방황의 끝은
언제, 그리고 어디쯤일까
언제고 파장罷場 무렵이면 
나를 들뜨게 하는 너
별빛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그리움의 편린片鱗들
그것이 사랑임을 
이제 알것 같다
909/06/15)
출처 : 공릉복지관컴교실
글쓴이 : 물언덕 원글보기
메모 : 물언덕(김영록)님의 자작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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