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암 김영록님의 시

[스크랩] 하늘을 향해 울다가도

namsarang 2009. 10. 27. 23:06
물언덕 | |  


    하늘을 향해 울다가도 글 / 김 영 록 내게 기억이 살아 있는 날 까지는 너를 잊지 않을 꺼야 잿빛 꽃들이 가슴가득 피어난다 해도 기억되는 추억 속엔 네가 머물고 있을터이니 갈색눈물로 앓던 계절 하늘을 향해 울더라도, 이 땅에 머무는 날까진 네 이름을 부르리라... 날 더러는 잊으라고, 지우라고 하더니 너는 왜 소리죽여 숨어서 울고 있나 내가 네 곁으로 다가설 수 없는 날엔 갈 곳 없는 별이 되어 남 십자성 그 너머로 폭포처럼 흐느끼며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을 강물처럼 울고 가리 (사랑의 맹세) / 패티김
출처 : 공릉복지관컴교실
글쓴이 : 물언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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