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반 에이크 [Jan van Eyck, 1395?~1441.7.9]
네덜란드의 화가이며 유럽 북부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로 불린다. 리얼리즘을 기본으로 종교적 신앙을 표현한 종교화와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아르놀피니의 결혼》 등의 작품이 있다
성바프대성당 / 벨기에 겐트. 에이크형제의 제단화로 유명하다.
형인 휴베르트 반 에이크와 플랑드르 화파의 기초를 닦고 북부 유럽의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적인 화가이다.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유명한 르네상스 미술가는 피렌체공국의 브루넬레스키가 손꼽힌다. 얀 반 아이크는 유화를 발명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그가 색체 가루(안료)를 최초로 기름에 섞어서 사용했기 때문이다. 당시 화가들은 광물이나 식물등에서 색체를 발견하고 이를 가공하여 안료를 직접마련하였으며 그것을 주로 계란에 섞어 사용하였다. 하지만 계란에 섞은 물감은 빨리 마르는 단점이 있어서 아이크 형제는 기름을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1422∼1424년 헤이그의 바이에른후(侯) 요한의 궁정화가, 이어 25년 이래 부르고뉴공(公) 필립[善公]의 궁정화가가 되었다. 한때 필립과 포르투갈의 왕녀 이사벨의 결혼을 위한 사절단과 함께 리스본에 간 일도 있다(1428∼1429).
종래의 양식이나 구도(構圖)에 구애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자연 관찰하여 현실 세계의 세세한 부분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하였으며, 냉엄하고 신비적인 분위기로 종교적 경건과 신앙을 표현하였다. 또 플랑드르에 초상화 장르를 확립하였는데, 새로운 시야와 기교는 후세 회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작품으로는 《무덤가의 세 마리아 The Three Marys at the Tomb》 《젊은 남자의 초상 Portrait of a Young Man》 (1432)이 있으며 가장 유명한 작품은 겐트시에 있는 제단화 《Gent Altarpiece》(1432)가 가장 명작으로 손꼽힌다. 이 그림은 그의 형인 휴베르트(Hubert)가 먼저 시작하였으나 얀 반 아이크가 완성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1434년에 제작한 《아르놀피니의 결혼》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 밖에 종교화·초상화 등을 많이 남겼다.
참사위원 반 데르 파엘레와 함께 있는 성모 마리아 1436, 그로에닌지 박물관, 브뤼헤
금속과 돌을 비롯한 여러 사물과 심지어 초상화의 얼굴 주름에 나타난 빛의 효과에 대한 꼼꼼한 묘사를 볼때 이 작품은 반 에이크이 현실에 대한 세림한 재현이 극에 달한 작품
대법관 롤랭과 성모마리아 1435년경, 루브르 박물관, 파리
그림 속의 독특한 빛의 효과는 마지막 세부까지 꼼꼼하게 게산된 하나의 거대한 원근범에 의해 연출된다. 빛이 들어오는 세 개의 창문과 나란히 흐르는 강을 통해 시야는 멀리 난간에서 바라보고 있는 두 명의 플랑드르와 네델란드 회화에서 오랫동안 모방되곤 했다. |
출처 : 네이버 백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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