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남자 계영, 장애인 AG 첫 금메달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수영에서 나왔다.
민병언(25)과 이권식(35), 권현(19), 김경현(25)이 나선 한국은 13일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200ｍ 계영 경기에서 2분43초21 만에 결승점을 찍어 태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 역시 수영에서 나왔다.
권현은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400ｍ자유형 S9등급 경기에 출전해 4분43초29만에 결승점을 통과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애인 수영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민병언은 50ｍ 배영 S5에서 43초67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압둘라 줄 아미룰 시디(말레이시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당초 S3등급에 속한 민병언은 2∼5등급 선수가 함께 다투는 경기에 나서 은메달을 땄으나 3등급 내에서는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임우근(23)도 남자 100ｍ자유형에서 1분23초61의 기록으로 데와 유수프(말레이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입력시간 2010.12.13 (14:53) 최종수정 2010.12.13 (17:56)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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