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 -ocarina- (다정 오순옥)
어머니는 혼자만의 연주를 잘도 하신다.
요즘의 하늘은 왜 회색빛이 더 많을까
말 못하는 어머니의 가슴처럼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것이
세상에 또 있을까
이불 홑청에 먹인 풀냄새,
풀냄새 풀풀 나는 어머니 얼굴을 보면
방망이로 흠씬...
출처 : 다정한 세상
글쓴이 : 多情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 주신 다정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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