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성인

성 요셉 카파소(St. Joseph Cafasso-6월 23일)

namsarang 2011. 6. 22. 00:01

 

성 요셉 카파소(St. Joseph Cafasso-6월 23일)

 

 

1811~1860. 이탈리아 출생 및 선종. 수감자들의 수호성인.
 

   성 요셉 카파소는 이탈리아 부농집안에서 태어났다. 척추 장애를 지닌 채 태어난 그는 평생 구부정한 자세로 살았다.

 

성인은 신학교에 입학해 1833년 사제품을 받았다.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한 그는 졸업한 뒤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명강의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성인은 또 교회규율과 성체성사를 거부하던 이단 얀세니즘을 물리치는 데 앞장섰다.

 

성인은 본당 사제로 활동하면서 교정사목에 관심을 갖고 활동했다. 비참한 대우를 받는 수감자들 인권보호를 위해 발벗고 나섰으며, 비인간적으로 이뤄지는 교수형 제도를 바로잡으려고 애썼다.

 

그는 돈보스코 성인과 10대 때부터 친구로 지냈는데 돈보스코 성인이 청소년사목에 뛰어드는 데 큰 힘이 됐다. 훗날 돈보스코 성인은 요셉 카파소 성인 장례식 강론을 맡았고, 성 요셉 카파소 전기를 남겼다. 성인은 1947년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시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