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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독일 그랑프리 국제유도 金

namsarang 2012. 2. 20. 23:30

 

 

왕기춘, 독일 그랑프리 국제유도 金

 

출전하면 우승이다. 한국 유도의 간판 왕기춘(포항시청·사진)이 18일(현지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독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73kg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왕기춘은 결승에서 몽골의 사니자르갈 니암오치르를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왕기춘은 5회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올 런던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달 14일 카자흐스탄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했던 왕기춘은 당시 결승에서 어깨를 다친 탓에 파리 그랜드슬램, 오스트리아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한 달여 만에 나간 국제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남자 60kg급에서 장진민(한국마사회)이, 여자 63kg급에서 정다운(용인대)이 금메달을 얻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한국마사회)는 남자 66kg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