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단체 금 ‘런던의 기적’
<앵커 멘트>
펜싱대표팀이 런던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늘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런던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우영이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는 순간,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펜싱 역사가 새로 쓰였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 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태극기를 흔들며 피스트에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구본길
강호 독일과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루마니아와의 결승전, 김정환과 구본길, 원우영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한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보선수로 투입된 오은석까지 제몫을 해내며 45대 26의 큰 점수차로 승리했습니다.
펜싱대표팀의 두번쨰 금메달이자, 우리선수단의 이번대회 9번째 금메달.
신아람의 오심이 오히려 약이 된 듯 펜싱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런던의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가 첫 금메달을 따낸이래, 밴쿠버까지 모두 91개의 금메달을 땄던 대한민국.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남자 사브르 단체팀이었습니다. 이제 펜싱은 올림픽의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펜싱대표팀이 런던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늘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런던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우영이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는 순간,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펜싱 역사가 새로 쓰였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 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태극기를 흔들며 피스트에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구본길
강호 독일과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루마니아와의 결승전, 김정환과 구본길, 원우영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한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보선수로 투입된 오은석까지 제몫을 해내며 45대 26의 큰 점수차로 승리했습니다.
펜싱대표팀의 두번쨰 금메달이자, 우리선수단의 이번대회 9번째 금메달.
신아람의 오심이 오히려 약이 된 듯 펜싱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런던의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가 첫 금메달을 따낸이래, 밴쿠버까지 모두 91개의 금메달을 땄던 대한민국.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남자 사브르 단체팀이었습니다. 이제 펜싱은 올림픽의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남자 사브르, ‘단체 첫 금’ 신화 찔렀다!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23·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29·국민체육진흥공단), 오은석(29·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0·서울메트로)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루마니아를 45-26으로 꺾었다.
한국은 1, 2세트에 나선 김정환과 원우영이 각각 5-2와 5-3의 리드를 잡은 덕에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3, 4세트를 합쳐 10-11로 약간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4, 5세트 구본길과 원우영이 나란히 5-2의 압승을 거두면서 총점 30-20으로 차이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구본길과 오은석이 더욱 점수 차이를 벌려 40-24까지 달아난 한국은 마지막 선수로 나선 원우영이 루마니아의 라레스 두미트레스쿠를 5-2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채 환한 웃음을 지으며 피스트 주변을 돌아 응원단의 환호에 답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9번째 금메달을 따낸 이들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레슬링)가 첫 금메달을 따낸 이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91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이탈리아가 러시아를 45-4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구본길(23·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29·국민체육진흥공단), 오은석(29·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0·서울메트로)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루마니아를 45-26으로 꺾었다.
한국은 1, 2세트에 나선 김정환과 원우영이 각각 5-2와 5-3의 리드를 잡은 덕에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3, 4세트를 합쳐 10-11로 약간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4, 5세트 구본길과 원우영이 나란히 5-2의 압승을 거두면서 총점 30-20으로 차이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구본길과 오은석이 더욱 점수 차이를 벌려 40-24까지 달아난 한국은 마지막 선수로 나선 원우영이 루마니아의 라레스 두미트레스쿠를 5-2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채 환한 웃음을 지으며 피스트 주변을 돌아 응원단의 환호에 답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9번째 금메달을 따낸 이들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레슬링)가 첫 금메달을 따낸 이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91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이탈리아가 러시아를 45-4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입력시간 2012.08.04 (03:56) 최종수정 2012.08.04 (05:36)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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