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금메달, 환상적 연기로 손에 '꽉'…이제 다관왕 도전
아시아 무대에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 연세대)의 적수는 없었다.
손연재는 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합계 72.066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다. 손연재는 6일 끝난 팀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첫 종목인 후프에서 '투란도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18.033점을 받았다. '마이웨이'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선보인 볼 연기도 18.267점을 기록했다. 곤봉에서도 18.133점을 받으면서 3개 종목 모두 18점을 넘겼다. 3개 종목 모두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남은 종목은 장기인 리본. 첫 도입부에서 실수를 범한 손연재는 4개 종목 중 가장 낮은 17.633점에 그쳤지만 금메달을 쉽게 목에 걸 수 있었다.
손연재는 8일 종목별 결선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이미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딴 손연재는 4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딸 경우 5관왕에 오르게 된다.
한편 손연재 금메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연재 금메달, 드디어 해냈구나" "손연재 금메달, 이제 명실상부 국민 여동생" "손연재 금메달 소식 기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OSEN)
[SBS CNBC 온라인 뉴스팀 river013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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