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로 알려진 3월 14일을 미국 과학계는 '파이 데이(Pi Day)'로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0년에 한 번 찾아오는 특별한 파이데이라고 해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왜 파이데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3월 14일은 원의 둘레와 지름 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원주율(π· Pi)의 처음 세 자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의 둘레를 계산하는 공식인 2 πr(2×원주율×반지름)에 등장하는 그 파이다. 1988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과학관이 직원인 물리학자 래리 쇼의 주도로 처음 기념행사를 가진 이후 미국 과학계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공계(理工系) 명문인 MIT 대학은 매년 이날 지원자들에게 합격 여부를 통보한다. 미 하원은 2009년에 3월 14일을 파이데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3월 14일은 월·일·연도 순으로 적는 미국 날짜 표기법에 따라 3-14-15가 된다. 파이값(3.14159 2653…)의 다섯째 자리까지 일치하는 것이다. 이날 오전과 오후 9시 26분 53초는 10자리까지 파이값과 같아진다. 이런 날은 파이데이가 생긴 이후 처음이고, 앞으로 100년 후인 2115년에나 다시 돌아온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3월 14일은 원의 둘레와 지름 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원주율(π· Pi)의 처음 세 자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의 둘레를 계산하는 공식인 2 πr(2×원주율×반지름)에 등장하는 그 파이다. 1988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과학관이 직원인 물리학자 래리 쇼의 주도로 처음 기념행사를 가진 이후 미국 과학계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공계(理工系) 명문인 MIT 대학은 매년 이날 지원자들에게 합격 여부를 통보한다. 미 하원은 2009년에 3월 14일을 파이데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3월 14일은 월·일·연도 순으로 적는 미국 날짜 표기법에 따라 3-14-15가 된다. 파이값(3.14159 2653…)의 다섯째 자리까지 일치하는 것이다. 이날 오전과 오후 9시 26분 53초는 10자리까지 파이값과 같아진다. 이런 날은 파이데이가 생긴 이후 처음이고, 앞으로 100년 후인 2115년에나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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