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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아라

namsarang 2016. 1. 20. 11:27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아라 


그대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아라.

거칠고 힘줄 불거진 힘없는 그 손 그 손이 그대를 어루만지고 키워 오늘의 그대를 만들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핑계로 어머니의 그 손을 잊지는 않았는가?

가슴아프게 하지는 않았는가?


그 옛날 그대에게 회초리를 들고 꾸짖으시던 그 엄(嚴)하고 꼿꼿한 손 슬프고 힘들 때 잡아주시던 그 따뜻한 손은 이제 없다.

힘들고 고된 삶의 여정(旅程)에 지치고 세월의 무게에 마음마저 연약(軟弱)해지신
늙고 병드신 어머니의 거칠고 힘없는 손이 있을 뿐 이제 그대 잠시 일상(日常)을 접고 삶에 분주한  손으로, 아내와 자식들의 손을 잡았던 그 손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아보지 않으려는가?

그의 머리를 그대 가슴에 기대게 하지 않으려는가?

어머니를 위해서

※ 먼 훗날 후회하지 않을 그대를 위해서….


어매 나훈아 

 

▼ click below.
https://youtu.be/O_O1TgQ2p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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