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

친구야 너는 아니 / 이해인

namsarang 2016. 7. 12. 10:52


  친구야 너는 아니 / 이해인 


https://youtu.be/rqkhMutckZw


친구야 너는 아니 - 이해인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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