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窓)/좋은글

코스프레

namsarang 2017. 2. 23. 10:47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코스프레(일본어: コスプレ, 순화 용어: 의상 연출, 의상 연기[1], 다듬은 말: 분장놀이[2], 일본어식 영어: cosplay) 또는 코스튬 플레이(영어: costume play)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캐릭터, 혹은 인기 연예인들이 하고 있는 의상을 꾸미어 입고 촬영회나 행사, 기타 장소에서 놀거나 '전시'하는 행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더 줄여서 코스(cos)라고 한다.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을 코스플레이어(일본어: コスプレイヤー () 고스푸레이아[*], cosplayer)라고 하며, 대한민국에서는 코스어(coser)나 코스퍼(cosper)라고 하는데, 코스퍼라는 단어는 사장되는 추세이다.

 

역사[편집]

코스프레의 근원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코스프레가 서양의 핼러윈 풍습이나, 고대 로마시대의 죽은 사람의 얼굴을 쓰고 죽은이를 추모하는 행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설득력있게 들리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근원은 1939년에 SF 컨벤션 행사 중에 포레스트 J. 애커만이 입은 '미래인의상'(Futuristcostume)이 시발점이 되었다는 지적이 있다[3]. 그 뒤로 1960년대 미국 SF 컨벤션을 통해 소설 등장인물의 옷을 입는 유행이 확산되고, 이는 결국 일본으로 옮겨지게 된다. 1978년에 카나가와현 아시노코에서 개최된 제17회 일본 SF 대회의 가장 파티에서 SF 팬들로 구성된 <로레리어스>(ローレリアス)라는 그룹이 화성의 비밀병기라는 소설의 표지를 코스프레한 것을 일본 최초의 코스프레로 본다. 이후 이러한 붐이 코믹 마켓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지면서 현재의 만화-애니메이션 중심의 코스프레가 이루어지게 된 계기가 된다.

 

한국에서는 1992년 1월 6일에 만화 동호인들의 모임이었던 아마추어 만화 연합에 의해 '가장 무도회'라는 이름으로 도입되었다[4]. 특히 PC통신을 중심으로 공식적인 코스프레 동호회가 생기고, 이 동호회와 아마추어 만화 연합 (ACA)을 통해 코스프레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코스프레는 신종 마니아 문화 중의 하나가 되었다. 1998년부터는 코믹월드가 매년 다회 서울과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코스프레 문화가 한국에 정착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코스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