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조규화 사 랑 조규화 하나가 둘로 둘이 하나로 살 비비고 사는 연리지목처럼 한 나이테로 세월 칭칭감아 연분으로 새긴 사랑의 나이테 청사초롱 불 밝히니 일생 동행할 비익조여 초례의 떨림 그대로 온 몸 악기로 연주할 절절한 연가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로 탄주하라 시/시 201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