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이삭
냅둬유!
이상용 헨리코│방송인
글을 미사 전에 읽지 마시고, 미사가 끝나면 집에 가셔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미사 중에 너무 웃으시 면 안 되기에…^^ 재미있는 이야기 몇 편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 시골 본당에서 신부님 강론 중에 한 젊은 이가 졸고 있었습니다. 신부님께서“할머니, 그 옆에 조는 학생 깨워주세요”하고 부탁하자 할머니께서는“신부님이 재워놓고 나보고 깨우래… 재운 사람이 와서 깨워요”하고 말했답니다. 신부님~ 틀에 박힌 강론보다는 재미있고 잊지 못할 강론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이야기:“주님, 로또 복권 당첨되게 해주시면 반을 헌금하겠습니다.”그런데 서너 번 샀는데도 꽝이니까 “주님, 너무해요. 앞으로 성당 안 나올 거예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야! 이 녀석아~ 살 때 내 것도 몇장사면 어디 덧나느냐?”하시더랍니다. 기도도 기도 나름이지요. 진짜 믿음이란 무조건 믿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믿으면 손해 봅니다.
세 번째 이야기: 교우 중 가끔 실리를 따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시골성당에 처음 가는 신부님이 성당 위치를 몰라논에서일하는노인에게물었습니다.“ 아저씨, 성당어디로 가요?”“네. 쭉 가서 우측으로 가면 나와요.”“감사합니다. 저녁때 성당에 나오세요. 천당 가는 길 가르쳐 드릴게요”하자“에이~ 안 가요. 성당 가는 길도 모르는 양반이
천당 가는 길을 알 리가 있나….”천당 가려고 작정하고 기도하면 조건부 천당이고, 열심히 기도하다 보면 그곳이 천당이지요. 여러분,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네 번째 이야기: 어느 교우가 부인에게“나랑 결혼하기전에 30번이나 선을 봤다면서 날 선택한 이유가 뭐야?”하자아내가말했습니다.“ 30명중나랑결혼하겠다는남자가 자기 하나뿐이었걸랑~”우리가 성당을 선택한 게 아니라 하늘로부터 선택받았다고 생각하면 더욱더 신심이 가고 매달리게 됩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 성당에 너무 가기 싫어하는 남편이 성당에 다녀오더니 아내에게 너무 잘하고 극진히 대우했습니다. 자매님이너무감격해서신부님께말했습니다.“ 왠일이에요. 남편이 성당에 갔다 오더니 많이 달라졌어요. 무슨 강론을 하셨기에….”“네. 오늘 성경구절이‘원수를사랑하라’였는데요.”
여러분, 남이 날 흠집 내고 흉보고 그래도 냅둬유! 허다말겄지유! 조금 즐거우셨지유? 그럼 됐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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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배우기 23
가톨릭교회는 자연법을 어기는 피임을 반대한다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특별법으로 부여하신 생명 전달의 능력을 방해하는 부부 사랑의 행동은 혼인을 제정하신 하느님의 계획에도 위배되고, 시초에 생명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거룩한뜻에도 위배되는 행동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 산아의 법칙을 지키며 부부 사랑의 선물을 누리는 사람은 자신이 생명의 원천의 주인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의 계획을 실천하는 봉사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인간생명 13항>.
1960년대 경구피임약의 개발 등 인공피임법이 발달하고 여성해방, 성 개방 등의 풍조가 확산되면서 교회가 피임을 허락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1968년 바오로 6세 교황님은 회칙 <인간 생명>을 통해 인간의 성은 하느님께서 정하신 목적, 즉 부부의 일치와 출산이라는 두 가지 목적이 분리될 수 없으며, 생명 전달을 방해하는 피임, 단종,낙태가 자연법에 어긋나므로 단죄되어야 함을 분명하게 선언했습니다. 교황님은 또한 인공피임이 가져올 폐해, 즉 부부의 불신이 높아지고, 젊은이들에게 타락의 기회를 주며,여성이 성적 도구로 전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40년이지난 오늘 그 예측이 정확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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