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복음

세례자 요한 출생지처럼 아늑한 서귀포

namsarang 2009. 7. 28. 23:27

[영상복음] 39

세례자 요한 출생지처럼 아늑한 서귀포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루카 1,57-59).


서귀포에서 무인도인 범섬을 망원경으로 살펴보니 동백꽃이 만발해 섬을 덮고 있었다. 배를 전세내어 섬 정상에 오르니 설원의 한라산 자락아래 펼쳐진 서귀포 일대가 마치 세례자 요한의 출생지인 유다지방처럼 평온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1987년 3월 제주 서귀포 범섬에서)
                                        사진작가= 박간영 세례자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