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암 김영록님의 시

[스크랩] 해빙 解氷

namsarang 2010. 1. 26. 15:49

해빙解氷

글 / 九岩 김 영 록 새해의 먼동 저문 해의 기억들이 안개처럼 피어 올라 지친 별빛을 가리워도 산과 들엔 별빛이 내리듯 애타던 마음마다 기쁨으로 넘쳐 나리 오히려 속삭이듯 다가서는 저 태양을 보라 침묵으로 부르는 그의 노래가 파도같은 함성으로 퍼져 오지 않는가 오 - 눈부신 태양 어둡고 길었던 아픔 뒤에 새로운 아침으로 우리 서로 마주 할 때 너에게로 향하는 길목 마다 새해의 소망으로 두 손을 모으리 이젠 우리 믿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 .

출처 : 공릉복지관컴교실
글쓴이 : 물언덕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 주신 물언덕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