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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다 이청용의 추격 골!

namsarang 2010. 6. 17. 21:26

 

믿었다 이청용의 추격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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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6분

 

 

이 골만 넣었어도...한국 결정적 순간 아쉬워

한국 축구대표팀이 17일 ‘세계최강’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대4로 완패했다. 경기의 흐름을 돌릴 결정적 승부처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전반에 연달아 두골을 먹으면서 2대0으로 뒤지던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허를 찌른 플레이로 한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전 들어 한국의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다. 맥없이 끌려 다녔던 전반과 달리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아르헨티나와 대등한 경기를 이끌었다.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12분 염기훈(27·수원 삼성)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단독 찬스였다. 역습 상황에서 이청용이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염기훈이 받아 골키퍼와 정면으로 맞섰다.

하지만, 염기훈이 왼발 아웃프런트로 찬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골을 넣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면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었던 아쉬운 순간이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도 경기 종료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후반 초반 2대1에서 염기훈이 골을 넣었어야 했는데 추가 골을 못 넣어서 분위기가 다시 아르헨티나로 넘어갔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