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볼링

볼링 황선옥, 마스터즈 金획득…24년만에 첫 '4관왕'

namsarang 2010. 11. 24. 23:48

[AG]

볼링 황선옥, 마스터즈 金획득…24년만에 첫 '4관왕'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한국 여자 볼링의 황선옥(22·평택시청) 한국 선수로는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처음으로 4관왕에 올랐다.

황선옥은 24일 중국 광저우 톈허 볼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마스터즈 최종 챔피언 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82점을 기록해 싱가포르의 셰리 탠을 10점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황선옥은 개인, 5인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4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처음이다.

또한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때 4관왕에 올랐던 양궁의 양창훈과 테니스의 유진선 이후 24년만에 첫 4관왕이기도 하다.

함께 금메달에 도전했던 최진아(26·대전시청)은 탠과 2-3위 결정전에서 191-266으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황선옥. 사진 = 광저우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