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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볼링] 손연희·이나영, 女 2인조전 金..AG 2연패

namsarang 2014. 9. 27. 08:13

[AG 볼링] 손연희·이나영, 女 2인조전 金..AG 2연패

출처 OSEN | 입력 2014.09.26 18:23 | 수정 2014.09.26 18:31
[OSEN=안양, 강필주 기자] 한국 여자 볼링대표팀이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회 연속 아시안게임 2인조전 정상을 확인한 것이다.

이나영(28, 대전광역시청)과 손연희(30, 용인시청)가 짝을 이룬 한국은 26일 경기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2인조전에서 12게임 합계 2553점(평균 212.7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인조전 2연패에 성공했다. 또 역대 아시안게임 4번째 2인조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나영은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가져갔다.

이나영-손연희 조는 첫 게임에서 각각 222, 202점으로 424점을 합작,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 434점으로 선두를 유지한 한국은 3번째 게임에서 370점을 기록, 5위로 떨어졌다. 이나영이 갑작스런 난조에 빠지며 160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4번째 게임에서 480점을 합작해냈다. 손연희가 268점을 치면서 다시 한국은 선두로 복귀했다. 한국은 5번째 게임에서 위기를 맞을 뻔 했다. 손연희가 3프레임에서 거터, 6프레임에서 스플릿으로 오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나영이 236점으로 잘 메워줬다. 결국 416점으로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마지막 게임에서 395점만 쳐내면 되는 한국은 점을 합작해 우승을 확정했다. 이나영이 214점, 손연희가 215점을 기록했다.

이영승(19, 한국체대)-정다운(28, 창원시청) 조는 합계 2462점(평균 205.17점), 김진선(21, 구미시청)-전은희(25, 서울시설공단) 조는 합계 2368점(평균 197.33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여자 2인조전에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1998년 방콕 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걸었다. 2002 부산 대회와 2006 도하 대회에서는 연속 은메달에 그쳤으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금과 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한국대표팀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남자 3인조전에서 이번 아시안게임 볼링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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