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화 윤경숙님의 시

비 내리는 새벽

namsarang 2008. 4. 18. 21:04

 

비 내리는 새벽
                                                   설화 윤경숙
 

      비 내리는 새벽
      /설화 윤경숙 스산한 한기에 눈을 뜨니 뿌연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블랙커피 한 잔을 마시며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를 듣는다 끌어안고 버티지 못할 만큼의 공허함 정에 허기진 마음 인생이 뭐냐고 묻지 마라 인생 끝나면 아무것도 없다 나 사랑하고 싶은 것이다
      흐르는 곡 - Ralf Bach/Innige Verbundenh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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