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반다이라 감독 "정신적으로 잘 싸웠다"

흥국생명 반다이라 감독 "정신적으로 잘 싸웠다"

11-03-27 17:59

[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정신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잘 싸워졌다" 도로공사와 5차전까지 가는 끝에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반다이라 감독이 "정신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잘 싸워준 것 같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27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로공사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서 3대0 승리를 거뒀다. 반다이라 감독은 경기 후 "4번의 경기를 하면서 기록 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진 플레이를 했다"며 "경기 전 미팅을 하면서 국내 선수들이 공격 득점을 하는 것을 과제로 경기에 임했다. 안정된 서브 리시브와 2단 토스가 기본이었다. 김사니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지쳐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정규리그서는 이런 일이 없겠지만 플레이오프서 일주일 동안 5경기를 치렀다. 상대도 똑같은 상황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싸워준 것 같다. 너무 잘해줬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반다이라 감독은 현대건설과의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선 "정규시즌서 1-2점을 얻으면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있었다. 우리 팀의 확실한 플레이를 만들어야 한다"며 "매치업과 함께 이틀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다이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성남 =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