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

진 달 래

namsarang 2011. 4. 22. 20:53

 

 

 

진 달 래

 

                                                                                                                                    - 허영식 -

 

달래 달래 진달래

네 어찌 알몸으로 산에 올라

온몸으로 소리쳐 우느뇨

 

달래 달래 진달래

자식달래 부인달래 어이하고

북으로 북으로 가느뇨

 

달래 달래 진달래

따뜻한 바람 불면

그때 우리 함께 노래하자

 

 

 

 

 

진달래 : 산지의 양지쪽에서 자라며 높이는 2-3m이고 작은가지에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상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에는 비늘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조각이 밀생하며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형으로, 지름은 3-4.5㎝, 자홍색에서 홍색을 띠고 겉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 밑부분에 털이 있고 암술은 1개로, 수술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원통형이며 길이 2㎝ 정도이다. 10월에 짙은 갈색으로 익는데, 다 익으면 다섯 갈래로 터지며, 겉에 비늘 조각이 빽빽하게 난다.

 

 

연달래 : 잔뜩 움츠린 겨울의 끝, 진달래가 화사한 빛깔로 봄을 알리고 떨어진 자리, 진달래에 연이어 곱게 피는 꽃이라 하여 '철쭉'을 ‘연달래’ 라고도 한다. 그러나 먹을 수 있는 꽃이라서 ‘참꽃’으로 불리는 진달래에 비해, 철쭉은 독성이 강해 먹을 수 없어 ‘개꽃’으로 불렸다. 또한 붉은 정도에 따라 가장 연한 진달래의 이름은 연달래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팔청춘 춘향이 나이또래 처녀의 꽃은 연달래이다, 사춘기 처녀들의 가슴이 연달래빛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말도 있다,

 

 

달 래 : 꽃은 4월에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1개의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린다.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6∼7mm이며 갈라지지 않는다. 꽃잎은 6개이고 긴 타원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며 수술보다 길거나 같고 끝이 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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