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00m 결승진출 좌절
-조별순위 6위, 전체 14위 자유형 100m 결승진출 실패
[2011-07-27 19:38:06]
박태환의 100m 결승 진출이 아쉽게 좌절됐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던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7월 27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 1레인에서 경기를 펼쳤다. 같은 조에는 이 종목 세계기록을 갖고 있는 시엘로 필리오(브라질)도 4번 레인에 자리했다.
박태환은 48초8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의 기록인 48초70보다 0.16초 뒤진 성적이다. 이로써 조별 순위 6위, 전체 14위에 그친 박태환은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은 획득하지 못했다.
8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0.67초의 출발 반응 속도를 기록한 박태환은 50m를 23.67초 기록, 8위로 턴 했으며 결승선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올렸지만 순위를 뒤집진 못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전에서 박태환은 48초91을 기록하며 13조 5위, 전체 14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결국 박태환은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4위의 성적을 갖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뉴스엔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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