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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컵농구- 오세근 19점..한국, 필리핀 제압

namsarang 2011. 8. 10. 21:30

 

 

-존스컵농구- 오세근 19점..한국, 필리핀 제압 

 

연합뉴스 입력 : 2011.08.10 21:22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3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5연승을 달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풀리그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78-70으로 이겼다.

한국은 1쿼터 중반 김주성(동부)이 골밑 슛을 넣고 백코트하다 무릎 부위를 다치는 바람에 코트에서 물러났지만 오세근(KGC인삼공사)이 팀내 최다인 19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까지 56-56으로 맞선 한국은 4쿼터에만 9점을 넣은 하승진(KCC)과 6득점을 올린 오세근 등 골밑 우위를 바탕으로 5승째를 따냈다.

74-70으로 앞선 경기 종료 2분 전 필리핀에 가로채기를 허용했으나 상대가 속공을 나가다가 트레블링을 범해 한숨을 돌린 한국은 이어진 공격에서 하승진이 위력적인 팔로우업 덩크를 내리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필리핀은 한국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마커스 다우잇이 16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5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한국은 11일 요르단과 6차전을 치른다.



◇존스컵 농구 10일 전적

한국(5승) 78(14-16 23-12 19-28 22-14)70 필리핀(3승2패)

이란(3승2패) 69-49 말레이시아(5패)

일본(2승3패) 87-70 요르단(3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