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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궁 여자 개인전, 금,은메달 수확 (선전=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17일 중국 선전시 선완 양궁경연장에서 펼쳐진 제26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기보배와 은메달 정다소미가 시상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11.8.17 <<스포츠레저부 기사 참조>> changyong@yna.co.kr/ |
양궁 10종목에서 金 6개 수확
이대명, 50ｍ 권총 금빛 명중…축구 4강 좌절
(선전=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이 제26회 선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엿새째 양궁과 사격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했다.
기보배(23·광주시청)-정다소미(21·경희대)-한경희(19·전북도청)로 구성된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18일 오후 중국 선전 선완 양궁경연장에서 펼쳐진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20-1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도 앞서 열린 단체전 경기에서 서정희(26·하이트맥주)와 김효선(25·울산남구청), 석지현(21·한국체대)이 러시아를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리커브와 컴파운드 혼성경기에서도 모두 금 사냥에 성공했다.
기보배와 김법민(20·배재대)이 팀을 이룬 리커브 혼성팀은 결승에서 만난 대만을 15-10으로 눌렀다.
서정희와 민리홍(20·현대제철)이 짝을 이룬 컴파운드 혼성팀 역시 결승에서 미국을 11-8로 제압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전날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기보배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린 양궁에서 금 6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사격에서도 금 1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쐈다.
한국 권총의 에이스인 이대명(23·경기도청)은 남자 권총 50ｍ에서 본선·결선 합계 663.2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명은 이어진 남자 권총 50ｍ 단체전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이끌어냈다.
남자 공기소총 10ｍ에서는 류재철(22·경기도청)이 696.0점으로 이탈리아 선수에 2.4점 차이로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공기소총 10ｍ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트랩에서는 강지은(21·남서울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는 첫날 남녀 품새 개인전에서 양주민(20·용인대)과 박지영(20·우석대)이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각각 은메달, 동메달에 머물렀다.
사이클에서는 최승우(22·서남대)가 남자 30㎞(120바퀴) 포인트 레이스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쳐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팀은 펜싱 마지막 날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수영의 최혜라(20·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 15일 여자 개인혼영 200ｍ 은메달에 이어 접영 200ｍ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재훈(20·부산영산대)과 김소리(21·창원대)가 출전한 탁구 혼합복식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2-4(10-12 7-11 11-4 9-11 11-5 5-11)로 졌지만 3, 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는 규정 덕분에 대만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금 5개, 은 4개, 동메달 6개를 추가한 한국은 중간 메달 집계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7개로 종합 순위 4위를 유지했다.
한편 남자 축구는 8강전에서 영국에 후반 프리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전날 여자 축구가 8강전에서 프랑스에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한국 축구는 남녀 모두 4강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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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양궁 기보배 선수 (자료사진) |
남자 농구는 D조 예선 5차전에서 헝가리에 77-73으로 이겼지만 예선 전적 2승3패로 D조 5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 희망이 사라졌다.
수영의 최규웅(21·한국체대)은 남자 평영 50ｍ 예선에서 28초58로 전체 참가선수 60명 중 공동 18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국가별 종합순위(18일 22시4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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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국가 금 은 동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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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국 28 11 16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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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러시아 22 18 21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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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일본 15 19 24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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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국 14 17 17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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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미국 12 13 6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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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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