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양궁

SGB가 들려주는 감동과 활력 올림픽이야기(2) 태극기, 런던의 하늘에 걸리다

namsarang 2012. 7. 31. 22:19

[S 스토리]

SGB가 들려주는 감동과 활력 올림픽이야기(2) 태극기, 런던의 하늘에 걸리다

 

[삼성스포츠] 올림픽 TOP 스폰서인 삼성전자는 2012런던올림픽의 생생한 감동과 활력의 이야기를 블로거들을 통해 전하고자 SGB를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단순한 경기결과나 성적이 아닌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런던올림픽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신사의 나라 영국의 이야기를 지금 부터 만나보세요!
한국 양궁 남자 팀의 경기를 보러 간 날
오늘은 남자 양궁 팀의 4강, 준결승, 결승전이 있는 날이었어요. 한국 남자 양궁 팀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기 때문에 금메달의 부푼 기대를 안고 양궁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했어요.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한 런던의 날씨가 오늘은 구름만 많이 낀 좋은 날씨여서 여러 모로 예감이 좋네요.

오늘 양궁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런던의 Lord's Cricket Ground라는 곳인데요,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수많은 인파가 끝도 보이지 않게 줄을 서 있어요. 여름 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도 곳곳에 눈에 띄어요^^



사진1 - 양궁 경기장에 입장하려 줄을 선 인파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경기장에 입장하였어요. 런던 올림픽은 테러의 위험이 있어서, 경기장 안팎으로 철통 보안을 한다지요. 그래서인지, 공항 수속을 할 때와 같은 검색을 한 후에 입장하고 경기장 곳곳에 총을 든 군인들까지 배치가 되어 있네요. 설마 경기하는 도중에 테러가 일어나는건 아니겠죠? 벌벌벌…



경기장 안팎 곳곳에 배치된 군인들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니 경기장 스탭들과 관람객, 올림픽 마크로 꾸며진 여러 설치물이 조화를 이루어 정말 활기찬 분위기에요. 올림픽 현장에 와보니, 괜스레 마음이 설레여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제 발걸음이 더욱 재축이 되네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길

드디어 경기를 하러 들어가는 한국 양궁 선수들의 다부진 뒷모습입니다! 관람객으로서의 저도 이렇게 마음이 설레는데, 한국 선수들은 그 부담감과 긴장감이 얼마나 크겠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순간 마음이 뭉클해져, "파이팅! 경기 잘 하세요!" 라고 소리쳐 봅니다. 한국 양궁 선수들, 응원 소리에 저를 보며 가볍게 손을 흔들어 주네요^^



경기장 안으로 입장하는 한국 양궁 선수들

우크라이나와의 4강 경기! 막상 현장에 와보니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후보니까 하는 여유로운 마음은 사라지고, 매 순간 손에 땀을 쥐는 과정만 남는 것 같아요. 한발 한발 모든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에 임하는 두 나라 선수들. 좋은 점수가 나올 때는 힘찬 박수와 응원이, 낮은 점수가 나올 때는 여기 저기서 탄성이 들려오네요.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니, 텔레비전에서 경기를 볼 때는 느낄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 박진감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4강전 경기중인 한국 양궁 선수들



< 4강전 경기중인 한국 양궁 선수



4강전 경기중인 한국 양궁 선수들

4강전은 무난히 통과한 한국 선수들, 한층 한국 응원단의 사기가 충전된 가운데 미국과 준결승에서 맞붙었어요. 그런데 예상외로 선전하는 미국 선수들에게 한국 선수들이 안타깝게 패하고 말았어요. 반면 미국 선수들은 한국의 강호를 이겨 결승에 진출하게 된 순간 마치 금메달을 딴 것처럼 부둥켜 안고 기뻐하더라고요. 저 모습이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의 모습이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 준결승전, 한국 대 미국



< 한국과 미국의 준결승전에서의 미국 응원단

누가 누가 더 열정적인가, 멕시코? 이탈리아?

반면, 준결승에서 만난 멕시코와 이탈리아의 응원전은 정말 대단했어요. 두 나라 모두 정열적인 국민성을 가지고 있죠? 그런 두 나라 국민이 응원전을 하니, 정말 그 열기가 막상막하! 여기 저기서 귀청이 터져라 응원하는 덕분에, 한국 선수들의 결승전 진출 좌절로 실망하고 있던 저의 기분이 그나마 조금 괜찮아 졌답니다^^



정열적인 멕시코 응원단



멕시코에 질세라 정열적으로 응원하는 이탈리아 응원단



멕시코에 질세라 정열적으로 응원하는 이탈리아 응원단



멕시코에 질세라 정열적으로 응원하는 이탈리아 응원단
대한 민국 선수들은 멕시코 팀과의 동메달 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동메달을 움켜쥐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4년 동안 흘렸던 우리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생각하면 메달의 색을 떠나 그들의 용기와 도전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동메달을 목에 건 우리 선수들의 모습이 그래서 더 자랑스럽고, 게양대에 올라간 태극기가 더 멋있어 보였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메달 수여식에서 한국 양궁 선수들



런던 하늘에 걸린 태극기

박효리 삼성전자 글로벌 블로거

[삼성스포츠] 올림픽 TOP 스폰서삼성전자는 2012런던올림픽의 생생한 감동과 활력의 이야기를 블로거들을 통해 전하고자 SGB를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단순한 경기결과나 성적이 아닌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런던올림픽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신사의 나라 영국의 이야기를 지금 부터 만나보세요!
한국 양궁 남자 팀의 경기를 보러 간 날
오늘은 남자 양궁 팀의 4강, 준결승, 결승전이 있는 날이었어요. 한국 남자 양궁 팀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기 때문에 금메달의 부푼 기대를 안고 양궁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했어요.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한 런던의 날씨가 오늘은 구름만 많이 낀 좋은 날씨여서 여러 모로 예감이 좋네요.

오늘 양궁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런던의 Lord's Cricket Ground라는 곳인데요,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수많은 인파가 끝도 보이지 않게 줄을 서 있어요. 여름 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도 곳곳에 눈에 띄어요^^



사진1 - 양궁 경기장에 입장하려 줄을 선 인파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경기장에 입장하였어요. 런던 올림픽은 테러의 위험이 있어서, 경기장 안팎으로 철통 보안을 한다지요. 그래서인지, 공항 수속을 할 때와 같은 검색을 한 후에 입장하고 경기장 곳곳에 총을 든 군인들까지 배치가 되어 있네요. 설마 경기하는 도중에 테러가 일어나는건 아니겠죠? 벌벌벌…



경기장 안팎 곳곳에 배치된 군인들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니 경기장 스탭들과 관람객, 올림픽 마크로 꾸며진 여러 설치물이 조화를 이루어 정말 활기찬 분위기에요. 올림픽 현장에 와보니, 괜스레 마음이 설레여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제 발걸음이 더욱 재축이 되네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길

드디어 경기를 하러 들어가는 한국 양궁 선수들의 다부진 뒷모습입니다! 관람객으로서의 저도 이렇게 마음이 설레는데, 한국 선수들은 그 부담감과 긴장감이 얼마나 크겠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순간 마음이 뭉클해져, "파이팅! 경기 잘 하세요!" 라고 소리쳐 봅니다. 한국 양궁 선수들, 응원 소리에 저를 보며 가볍게 손을 흔들어 주네요^^



경기장 안으로 입장하는 한국 양궁 선수들

우크라이나와의 4강 경기! 막상 현장에 와보니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후보니까 하는 여유로운 마음은 사라지고, 매 순간 손에 땀을 쥐는 과정만 남는 것 같아요. 한발 한발 모든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에 임하는 두 나라 선수들. 좋은 점수가 나올 때는 힘찬 박수와 응원이, 낮은 점수가 나올 때는 여기 저기서 탄성이 들려오네요.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니, 텔레비전에서 경기를 볼 때는 느낄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 박진감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4강전 경기중인 한국 양궁 선수들



< 4강전 경기중인 한국 양궁 선수



4강전 경기중인 한국 양궁 선수들

4강전은 무난히 통과한 한국 선수들, 한층 한국 응원단의 사기가 충전된 가운데 미국과 준결승에서 맞붙었어요. 그런데 예상외로 선전하는 미국 선수들에게 한국 선수들이 안타깝게 패하고 말았어요. 반면 미국 선수들은 한국의 강호를 이겨 결승에 진출하게 된 순간 마치 금메달을 딴 것처럼 부둥켜 안고 기뻐하더라고요. 저 모습이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의 모습이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 준결승전, 한국 대 미국



< 한국과 미국의 준결승전에서의 미국 응원단

누가 누가 더 열정적인가, 멕시코? 이탈리아?

반면, 준결승에서 만난 멕시코와 이탈리아의 응원전은 정말 대단했어요. 두 나라 모두 정열적인 국민성을 가지고 있죠? 그런 두 나라 국민이 응원전을 하니, 정말 그 열기가 막상막하! 여기 저기서 귀청이 터져라 응원하는 덕분에, 한국 선수들의 결승전 진출 좌절로 실망하고 있던 저의 기분이 그나마 조금 괜찮아 졌답니다^^



정열적인 멕시코 응원단



멕시코에 질세라 정열적으로 응원하는 이탈리아 응원단



멕시코에 질세라 정열적으로 응원하는 이탈리아 응원단



멕시코에 질세라 정열적으로 응원하는 이탈리아 응원단
대한 민국 선수들은 멕시코 팀과의 동메달 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동메달을 움켜쥐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4년 동안 흘렸던 우리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생각하면 메달의 색을 떠나 그들의 용기와 도전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동메달을 목에 건 우리 선수들의 모습이 그래서 더 자랑스럽고, 게양대에 올라간 태극기가 더 멋있어 보였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메달 수여식에서 한국 양궁 선수들



런던 하늘에 걸린 태극기

박효리 삼성전자 글로벌 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