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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런던 恨' 털어내며 U대회 금메달 획득

namsarang 2013. 7. 12. 15:27

 

왕기춘, '런던 恨' 털어내며 U대회 금메달 획득

에스티엔 | 최영민 | 입력 2013.07.10 08:47

 

 

한국유도의 '간판스타' 왕기춘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빛 매치기에 성공했다.

왕기춘은 9일, 러시아 카잔 타트네프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알라돈을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한을 1년 만에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털어버린 왕기춘은 이 대회 유도 종목에서 한국 상승세의 한 축이 되며 고국의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렸다.

 

왕기춘은 경기 후 현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중요한 세계선수권이 있으니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정상에 도전하겠다"라며 이번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에 멈추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여자 펜싱 사브르김지연은 우크라이나의 카를란에게 결승에서 패해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플뢰레의 손영기 역시 러시아 선수에게 덜미를 잡히며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대회 5일째인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개최국 러시아에 이어 종합 2위를 계속해 유지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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