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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은메달, 아쉬운 눈물 보였으나 4년 뒤가 기대돼

namsarang 2014. 2. 16. 21:54

 

 

심석희 은메달, 아쉬운 눈물 보였으나 4년 뒤가 기대돼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17, 세화여고)의 은메달이 화제다.

심석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심석희는 동료 김아랑과 함께 결승에 임했다. 라이벌은
중국의 저우 양과 리 지안러우였다. 네 선수가 어떻게 서로 팀플레이를 펼치는가에 메달색깔이 좌우됐다. 


 
준결승에서 조2위를 차지하며 힘을 아낀 심석희는 막판 레이스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2바퀴를 남기고 중국의 저우 양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저우 양은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고, 심석희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의 은메달은 값졌지만 본인에겐 아쉬움이 남았다. 그간 1500m에서 세계최강의 면모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여고생이라는 점에서 심석희의 은메달은 4년 뒤 평창에서 값진 교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석희의 은메달로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이상화의 금메달, 쇼트트랙 500m 박승희의 동메달에 이어 금1, 은1, 동1을 기록하게 됐다.

심석희 은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석희 은메달, 정말 잘했다", "심석희 은메달도 값지다", "심석희 은메달, 고교생이 은메달이라니 앞날이 창창하다" "심석희 은메달, 4년 뒤가 기대된다" 등의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