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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달 동안 3개 대회를 소화하고 15일 귀국한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뉴스1
입력 : 2014.04.16 03:05 | 수정 : 2014.04.16 05:03
월드컵 선전하고 귀국한 손연재
손연재는 "월드컵 금메달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꿈을 이뤄 기쁘다"며 "전에는 월드컵 결선 진출만 해도 기분 좋았지만 이제는 대회마다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선전한 비결에 대해 손연재는 "잘하는 기술을 더 강조하고 부족한 부분은 줄였다"고 설명했다. 포에테 피봇은 중간에 축이 흔들리면 이어지는 회전 점수를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에 회전수를 줄여 리스크를 낮췄다. 약점인 리드믹 스텝도 3~4회씩 넣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종목당 1회 정도만 배치했다. 손연재는 "이번 시즌 음악이 특히 마음에 들어 훈련 때나 경기 때나 즐겁게 할 수 있다"며 "난도 0.1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한다"고 했다.
지난 한 달 동안 3개 대회를 소화한 손연재는 귀국한 뒤에도 19~20일 인천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26~27일 잠실에서 열리는 갈라쇼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9월 28일 터키 세계선수권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10월 1일부터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하는 강행군을 미리 대비하는 의미가 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모두 중요하다고 판단해 둘 다 출전하기로 했다"며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지금부터 준비하는 마음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리듬체조 개인전 메달(동메달)을 따냈던 손연재는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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