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세계 최강' 男사브르 단체, 12년만에 AG 금메달
출처 엑스포츠뉴스 입력 2014.09.24 19:55 수정 2014.09.24 20:07[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세계 최강' 남자 펜싱 사브르가 12년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구본길(25,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구본길,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2,서울메트로), 오은석(31,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꾸려진 사브르 팀은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꺾었다.
단체전은 한 사람이 세번씩 피스트 위에 올라 총 9경기를 치른다. 라운드 당 3분의 시간이 종료됐을때 더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이기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사람이 한 라운드에서 5점을 먼저내면 남은 시간과 관계 없이 끝이 난다. 만약 앞 주자가 5점 이하의 득점으로 라운드를 마치면 다음 주자가 앞 주자의 남아있는 점수만큼 더 낼 수 있다. 또 팀 전체가 45득점에 먼저 도달하면 경기가 종료된다.
오은석이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구본길-원우영-김정환 순서대로 출전했다. 초반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구본길이 5-3으로 1라운드를 마쳤으나 이란의 추격도 무서웠다. 1점차 리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정환이 15-12로 3라운드를 종료했다.
4라운드에서는 '에이스' 구본길이 훨훨 날았다. 단 한점도 내주지 않고 5-0으로 라운드를 마쳤고, 김정환과 원우영까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스코어는 30-17. 7라운드에서 김정환이 파자드 바헤르에게 3실점했으나 먼저 5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15점차 앞서게 된 한국 대표팀은 8번째 주자 구본길이 40-24 상황에서 피스트를 마지막 원우영에게 넘겨줬고 최종 스코어 45-26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02 부산 대회 이후 12년만에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6 도하 대회, 2010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중국에게 금메달을 내줬으나 2012 런던하계올림픽에 이어 안방에서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구본길,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2,서울메트로), 오은석(31,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꾸려진 사브르 팀은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꺾었다.
단체전은 한 사람이 세번씩 피스트 위에 올라 총 9경기를 치른다. 라운드 당 3분의 시간이 종료됐을때 더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이기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사람이 한 라운드에서 5점을 먼저내면 남은 시간과 관계 없이 끝이 난다. 만약 앞 주자가 5점 이하의 득점으로 라운드를 마치면 다음 주자가 앞 주자의 남아있는 점수만큼 더 낼 수 있다. 또 팀 전체가 45득점에 먼저 도달하면 경기가 종료된다.
오은석이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구본길-원우영-김정환 순서대로 출전했다. 초반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구본길이 5-3으로 1라운드를 마쳤으나 이란의 추격도 무서웠다. 1점차 리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정환이 15-12로 3라운드를 종료했다.
4라운드에서는 '에이스' 구본길이 훨훨 날았다. 단 한점도 내주지 않고 5-0으로 라운드를 마쳤고, 김정환과 원우영까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스코어는 30-17. 7라운드에서 김정환이 파자드 바헤르에게 3실점했으나 먼저 5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15점차 앞서게 된 한국 대표팀은 8번째 주자 구본길이 40-24 상황에서 피스트를 마지막 원우영에게 넘겨줬고 최종 스코어 45-26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02 부산 대회 이후 12년만에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6 도하 대회, 2010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중국에게 금메달을 내줬으나 2012 런던하계올림픽에 이어 안방에서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구본길과 포옹을 나누는 김정환(오른쪽)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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