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양궁] 女 컴파운드, 단체전 사상 첫 金 감격
출처 OSEN 입력 2014.09.27 10:45
[OSEN=인천, 조인식 기자]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종목의 사상 첫 금메달이 대한민국의 품으로 들어왔다.
최보민(30, 청주시청), 김윤희(20, 하이트진로), 석지현(24, 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궁에서 남녀 컴파운드 단체전과 개인전은 4년 전 광저우 대회까지는 아시안게임에 없었다. 이날 한국이 따낸 금메달은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중에서도 가장 먼저 나와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사상 첫 금메달로 기록됐다. 또한 이번 아시안게임 양궁에서 컴파운드와 리커브를 통틀어 나온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한국과 대만은 1엔드 첫 3발에서 나란히 29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만의 1엔드 마지막 화살이 8점 위치에 들어가며 한국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큰 실수가 없었던 한국은 1엔드를 59-56로 앞선 채 마감해 유리한 위치에 놓였다.
2엔드에서는 격차가 약간 좁혀졌다. 대만은 2엔드 시작과 함께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한국을 추격해왔다. 한국도 8점을 쏘는 실수는 범하지 않았지만, 9점이 3번 나왔다. 2엔드에 대만보다 1점이 적었던 한국은 2엔드까지 116-114로 리드했다.
한국은 3엔드에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대만은 3번째 화살에서 7점으로 흔들렸다. 그리고 4번째 화살에서도 8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한국은 꾸준히 9점 이상을 보태며 대만의 추격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3엔드까지의 점수는 173-168였다.
그리고 4엔드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석지현을 시작으로 김윤희, 최보민은 단 한 번도 8점 이하로 떨어지는 실수가 없었다. 최소 9점으로 큰 결점이 없는 슈팅이 24번 연속으로 이어지며 한국은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nick@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최보민(30, 청주시청), 김윤희(20, 하이트진로), 석지현(24, 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과 대만은 1엔드 첫 3발에서 나란히 29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만의 1엔드 마지막 화살이 8점 위치에 들어가며 한국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큰 실수가 없었던 한국은 1엔드를 59-56로 앞선 채 마감해 유리한 위치에 놓였다.
2엔드에서는 격차가 약간 좁혀졌다. 대만은 2엔드 시작과 함께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한국을 추격해왔다. 한국도 8점을 쏘는 실수는 범하지 않았지만, 9점이 3번 나왔다. 2엔드에 대만보다 1점이 적었던 한국은 2엔드까지 116-114로 리드했다.
한국은 3엔드에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대만은 3번째 화살에서 7점으로 흔들렸다. 그리고 4번째 화살에서도 8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한국은 꾸준히 9점 이상을 보태며 대만의 추격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3엔드까지의 점수는 173-168였다.
그리고 4엔드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석지현을 시작으로 김윤희, 최보민은 단 한 번도 8점 이하로 떨어지는 실수가 없었다. 최소 9점으로 큰 결점이 없는 슈팅이 24번 연속으로 이어지며 한국은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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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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