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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컴파운드 양궁대표 세계 제패

namsarang 2013. 5. 22. 13:30

 

女 컴파운드 양궁대표 세계 제패

 

세계양궁연맹 1차 월드컵
랭킹1위 美에 231-216 완승

박주석

승인 2013.05.21

하이트진로 서정희(사진)가 속한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정희, 최보민(청원군청), 석지현(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을 231-216으로 완파했다.

이날 한국팀은 1엔드 6발 중 한발을 제외하고 모두 10점을 기록, 59-52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2·3·4엔드에서도 착실히 점수차를 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컴파운드가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한국 컴파운드는 올림픽 종목인 리커브에 가려 국제대회에 활발히 나서지 못해 세계랭킹 15위라는 저평가를 받아 왔다.

오영숙 하이트진로 감독(도양궁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단체전 우승 주역인 이승윤(강원체고)에 이어 컴파운드에서 서정희까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강원양궁이 겹경사를 맞았다”며 “이번대회 우승으로 국내 컴파운드 저변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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