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식 정상 오른 신성 김형준
출처 연합뉴스 입력 2014.09.30 16:20 수정 2014.09.30 16:37
(인천=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안긴 김형준(24·이천시청)이 주목받은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님 밑에서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그는 10살 때 선생님의 권유로 정구를 시작했다.
중고등학교 대회 때도 꾸준히 입상권에 들며 묵묵히 정구 선수의 길을 걸어나간 김형준은 이후 강원대, 이천시청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동훈(25), 김범준(25·이상 문경시청) 등에 밀려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
전기가 된 것은 지난해였다.
김형준은 지난해 8월 실업연맹전에서 허용운과 복식 우승을 합작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올해 6월에는 국무총리기에서 이천시청의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김형준은 4월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단식에서 1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어 8월 김천에서 열린 코리아컵 국제대회에서는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한 달 뒤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김형준은 기분 좋은 예감대로 대형 사고를 쳤다.
준결승에서 대표팀 선배인 김동훈을 타이브레이크 혈전 끝에 물리친 그는 결승에서 완승을 거두고 예상을 깬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자 정구의 새 스타 탄생을 알렸다.
porque@yna.co.kr
(끝)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님 밑에서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그는 10살 때 선생님의 권유로 정구를 시작했다.
중고등학교 대회 때도 꾸준히 입상권에 들며 묵묵히 정구 선수의 길을 걸어나간 김형준은 이후 강원대, 이천시청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 환호하는 김형준 (인천=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0일 오후 인천 열우물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형준이 환호하고 있다.
전기가 된 것은 지난해였다.
김형준은 지난해 8월 실업연맹전에서 허용운과 복식 우승을 합작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올해 6월에는 국무총리기에서 이천시청의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김형준은 4월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단식에서 1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어 8월 김천에서 열린 코리아컵 국제대회에서는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한 달 뒤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김형준은 기분 좋은 예감대로 대형 사고를 쳤다.
준결승에서 대표팀 선배인 김동훈을 타이브레이크 혈전 끝에 물리친 그는 결승에서 완승을 거두고 예상을 깬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자 정구의 새 스타 탄생을 알렸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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