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간의 간 [사목일기] 벼룩간의 간 한만삼 신부(수원교구, 아프리카 수단 선교) 나는 남수단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타임머신'이라고 부른다. 나이로비에서 들어오는 네 시간 비행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을 가로질러 오기 때문이다.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면서 천지창조 이후로 문명의 이기를 전혀 경험해보지.. 사목일기 2009.07.15
교회법은 국법과 어떻게 다른가요? [교회상식 교리상식-91] 교회법은 국법과 어떻게 다른가요? 한 나라에는 그 나라를 통치하고 국민의 안녕과 국가 질서를 도모하려 국법이 있지요. 마찬가지로 교회에는 교회의 고유한 조직과 통치, 신자 생활의 영적 선익과 규율을 도모하기 위한 법이 있습니다. 이를 교회법(영어 : Canon Law, 라틴어 : Ius.. 교회상식.교리상식 2009.07.15
구름이 그분을 둘러싸고... [영상복음] 53 구름이 그분을 둘러싸고... "주님은 임금이시다. 땅은 즐거워하고 수많은 섬들도 기뻐하여라. 구름과 먹구름이 그분을 둘러싸고 정의와 공정이 그분 어좌의 바탕이라네"(시편 97,1-2). 장마전선이 물러나며 설악산 권금성(權金城)을 덮은 짙은 구름이 벗겨지고 있다. 권금성 뒤로 설악산의.. 영상복음 2009.07.14
천국의 열쇠 [사목일기] 천국의 열쇠 한만삼 신부(수원교구, 아프리카 수단 선교) 아강그리알 미션 사제관 숙소에는 여러 종류 조그만 헛간들이 많아 식당에는 열쇠꾸러미들이 주렁주렁 포도송이처럼 걸려 있다. 처음 수십 개 열쇠 중에 필요한 열쇠를 찾아내는 것은 여간 귀찮고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때론 급.. 사목일기 2009.07.14
성모성월의 유래 [교회상식 교리상식-92] 성모성월의 유래 어떻게 해서 교회가 5월을 성모성월로 지내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5월을 성모성월로 정해 모든 신자들이 하느님의 어머니인 동정 마리아를 각별히 공경하면서 마리아의 도움을 청하며 아울러 마리아의 모범을 본받도록 하고 있습니.. 교회상식.교리상식 2009.07.14
바오로 경당 그림 복원 완료 바오로 경당 그림 복원 완료 교황청 바오로 경당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마지막 프레스코화 복원이 완료됐다. 바티칸 박물관 안토니오 파올루치 관장은 6월 30일 기자회견에서 "5년에 걸쳐 진행된 미켈란젤로의 마지막 작품 '사울의 개종'과 '십자가에 못박힌 성 베드로'에 대한 복원이 마무리됐다".. 창(窓)/이런일 저런일 2009.07.12
파란 하늘과 아기구름 [영상복음]54 파란 하늘과 아기구름 엘리아는 일곱 번을 그렇게 다녀오라고 일렀다. 일곱 번째가 되었을 때에 시종은 "바다에서 사람 손바닥만 한 작은구름이 올라옵니다." 하고 말하였다 (1열왕 18,44). "쏴아~ 쏴아~" 금모래밭이 펼쳐진 제주 청정해역에서 싱그런 바닷바람을 맞으면 머릿속까지 맑아진.. 영상복음 2009.07.12
즐거운 고통 즐거운 고통 이상용 헨리코│방송인 저는 주님의 은총을 듬뿍 받은 사람입니다. 세상에 없었을 제가 지금 이 글을 쓴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제가 태어날 때 영양공급이 안 돼서 너무 약하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눈물을 머금고 저를 없애기로 합의하고 땅에 묻었습니다. 그런데 이모님이 저.. 서울주보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