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화 윤경숙님의 시

황제의 삶

namsarang 2009. 7. 5. 20:20

 

 

(군자란)

 

황제의 삶

 

                                                                                                                                                       글 : 윤경숙

 

한 번 사는 인생

멋있고 값있게 살자

 

 

쓸데 없는 쇳덩이, 유리조각을 수백 수천만원에 모셔다 논

도씨님께 보시하는 속없는 인간들

 

수억짜리 명품에 마음까지 빼앗기는 한심한 속물들

거지로 사는 불쌍한 사람들

 

어쩌다 잡은 권력 그 힘으로

없는 능력까지 다 발휘해 나라 망치는 바보들

 

나라가 망하는지

이웃의 소년소녀 가장이 굶는지

 

나 몰라라 외국 관광으로 외화낭비하며

개폼 잡는 인간들

차라리 지구에서 사라져라

 

인두겁을 쓰고 장애인, 종교를 팔아먹고

그것도 모자라 남의 목숨도 함부로 대하는 파렴치한들

 

만약에

내 돈 갖고 내 맘대로 하는데 웬 말이냐 한다면

 

그건 양심에 철갑 두른 더 한심한 인간들, 그들은

거지의 삶을 사는 것

 

 

참사랑을 실천하며

남을 위해 나를 버릴 줄 아는 거지

 

 

그게 황제의 삶이다.

 

 

참고 :

황제(黃帝)는 중국 전국 시대 이후로 문헌에 등장하는 오제(五帝) 중 첫 번째 제왕(帝王)으로,

삼황(三皇)에 이어 세상(중국)을 다스렸다고 설명된다. 황제헌원씨(黃帝軒轅氏)라고도 부른다.

 ‘황제(黃帝)’의 명칭은, 제위시 황룡이 나타나 토덕(土德)의 상서로운 징조가 있다고 하여 붙여졌다.

도교의 시조로도 추앙받고 있으며, 죽어서 신이 되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황제헌원씨의 왕후는 서릉씨(西陵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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