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
황제의 삶
글 : 윤경숙
한 번 사는 인생
멋있고 값있게 살자
쓸데 없는 쇳덩이, 유리조각을 수백 수천만원에 모셔다 논
도씨님께 보시하는 속없는 인간들
수억짜리 명품에 마음까지 빼앗기는 한심한 속물들
거지로 사는 불쌍한 사람들
어쩌다 잡은 권력 그 힘으로
없는 능력까지 다 발휘해 나라 망치는 바보들
나라가 망하는지
이웃의 소년소녀 가장이 굶는지
나 몰라라 외국 관광으로 외화낭비하며
개폼 잡는 인간들
차라리 지구에서 사라져라
인두겁을 쓰고 장애인, 종교를 팔아먹고
그것도 모자라 남의 목숨도 함부로 대하는 파렴치한들
만약에
내 돈 갖고 내 맘대로 하는데 웬 말이냐 한다면
그건 양심에 철갑 두른 더 한심한 인간들, 그들은
거지의 삶을 사는 것
참사랑을 실천하며
남을 위해 나를 버릴 줄 아는 거지
그게 황제의 삶이다.
참고 :
황제(黃帝)는 중국 전국 시대 이후로 문헌에 등장하는 오제(五帝) 중 첫 번째 제왕(帝王)으로,
삼황(三皇)에 이어 세상(중국)을 다스렸다고 설명된다. 황제헌원씨(黃帝軒轅氏)라고도 부른다.
‘황제(黃帝)’의 명칭은, 제위시 황룡이 나타나 토덕(土德)의 상서로운 징조가 있다고 하여 붙여졌다.
도교의 시조로도 추앙받고 있으며, 죽어서 신이 되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황제헌원씨의 왕후는 서릉씨(西陵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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