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화 윤경숙님의 시

새 아침

namsarang 2010. 10. 15. 17:20

 

             새 아침 

                                                     - 윤경숙 -



새 아침이다

오늘도 영원에서 시작하여

또다시

영원으로 사라지는 새 아침이다



 

그대여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오늘에 충실하여라

다시 오지 않을 새 아침이다



내일은 영원히 내일이다

오늘만이 그대에게

진실한 삶을 살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영원한 오늘이다

 

삶은 축복이다

그 축복을 만끽하고 즐겨라

외로움도 슬픔도 갈등과 고뇌도 그리고

아픔까지도 즐겨라



삶을 즐길줄 안다면 

더 없는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조연이 아닌 주인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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