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암 김영록님의 시

[스크랩] 九月에는...

namsarang 2009. 9. 18. 12:01
물언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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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九月에는... 글 / 九岩 김영록 시샘도, 미움도, 자존심 마저도 낙엽 지듯 내려 앉는 가슴에 염치없고,측은해서 돌 뿌리 걷어차던 심술이 온통 그리움으로 차 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붉게 물들어 온 시간들이 오직 한 여인의 가슴 속에 머물러 떠나는 여름날의 절절한 추억과 또 다른 계절의 꿈들이 가슴 가득 차 올라 오동 잎 그림자에 숨어 우는 풀벌레 남으로 나는 기러기의 달 그림자가 내 그리운 이의 가슴에 오롯이 머물러 섬돌 밑 귀뚜라미 혼자서 호젓이 우는 밤이기를. . .
출처 : 공릉복지관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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